레몬헬스케어, 네트워크 블록체인 기반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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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헬스케어, 네트워크 블록체인 기반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 선보여
  • 배유미 기자
  • 승인 2019.09.0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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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배유미 기자]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레몬헬스케어가 국내 최초로 네트워크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 ‘레몬케어 뚝딱청구’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개인 의료 데이터의 보안을 더욱 강화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레몬케어(LemonCare)’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또한, KT의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기가 체인 바스(GiGA Chain BaaS)’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의료 플랫폼 ‘WELL’ 통해 구현됐다. 이를 통해 의료데이터의 무결성을 보장하고, 병원·환자·보험사 간 의료데이터 전송 시 위·변조를 방지해 보안을 강화했다는 것이 레몬헬스케어 측의 설명이다.

▲ KT의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레몬케어 기반의 '레몬케어 뚝딱청구' 서비스. (자료제공=레몬헬스케어)

레몬헬스케어 관계자에 따르면, ‘레몬케어 뚝딱청구’는 앱상에서 실손보험금을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실손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모든 진료증빙데이터는 앱 상에서 블록체인을 통해 보험사에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다. 또한, 실손보험금 청구 소멸시효(3년) 내에 속하는 모든 미청구 진료 내역의 확인도 가능하고, 소액보험금부터 수십 개의 진료내역까지 한 번에 청구할 수 있다.

‘레몬케어 뚝딱청구’로 신청한 환자의 보험청구 내역은 블록체인에 저장되어, 환자 본인만이 블록체인 인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료데이터 또한 블록체인에 저장되어 환자의 동의를 얻은 기관만 열람할 수 있으며, 접근 이력은 블록체인에 기록돼 투명하게 관리된다.

레몬헬스케어 관계자는 "레몬케어 플랫폼에도 연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올해 말까지 블록체인 기반의 원스톱 스마트헬스케어 서비스를 레몬케어 플랫폼이 구축된 200여 개 대형종합병원에 제공하고, 향후에는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스마트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레몬케어 플랫폼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향후에도 의료데이터의 안전성이 담보되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환자 중심의 혁신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적극 개발 및 확대해 헬스케어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레몬헬스케어는 진료 예약부터 실손보험 간편청구까지 병원 내 모든 진료 절차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환자용앱 서비스를 40여개 전국 주요 대형병원에 구축 및 운영하고 있다. 향후에는 ‘레몬케어365(LemonCare365)’ 플랫폼으로 동네 병·의원까지 레몬케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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