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 동남아시아에 블록체인 스마트폰 출시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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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비, 동남아시아에 블록체인 스마트폰 출시 계획 발표
  • 배유미 기자
  • 승인 2019.09.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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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배유미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Huobi)가 다음 주 중으로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폰 아큐트 앵글(Acute Angle)을 동남아시아에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아큐트 앵글은 500달러 정도로, 후오비 토큰을 사용하여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 경제 전문 미디어 파이낸스매그네이츠(Finance Magnates)는 3일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는 Whole Network와 제휴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휴대전화를 출시하면서 하드웨어 공간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후오비의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폰은 이미 중국에서 일부 사용되고 있지만, 실제로 출시하는 것은 다음 주 중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의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는 후오비와 후오비의 6번째 프라임 프로젝트인 Whole Network 프로젝트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2019년 말까지 동남아시아 전역에 배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후에는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전역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지난 8월 30일 차이나텔레콤이 5G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폰 백서를 공개한 데 이어, 후오비의 이번 발표로 각국에서의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폰 출시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리비오 웽(Livio Weng) 후오비글로벌 CEO는 “업계가 발전하고 5G와 같은 혁신이 점점 더 우리의 통신 시스템에 통합됨에 따라, 우리는 더 많은 암호화 커뮤니티들이 모바일 기기에서 거래를 진행하길 원할 것이다”라며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블록체인용으로 최적화된 장치의 필요성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블록체인 스마트폰과 관련해 삼성전자도 오는 10월에 블록체인 스마트폰을 공개할 계획이다. 2018년부터 블록체인 스마트폰을 언급해 왔던 삼성전자는 오는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19(SDC 2019)’에서 블록체인 폰 개발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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