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악성코드 감염 예방 수칙'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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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악성코드 감염 예방 수칙' 발표
  • 배유미 기자
  • 승인 2019.08.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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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배유미 기자] 금융보안원이 29일, 사이버 보안위협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소비자가 꼭 알아야 할 '악성코드 감염예방 및 안전이용 수칙'을 발표했다.

금융보안원은 올 상반기 수집된 2,300만 건의 악성코드 의심 파일을 분석하고, 악성코드 트렌드 및 금융권 침해위협 동향을 분석했다. 이후 위협정보를 추출해 약 17,500건의 위험도 높은 악성코드 정보를 확보했다.

▲ 악성코드 감염예방 및 안전이용 수칙 포스터 (자료제공=금융보안원)

분석 결과, 랜섬웨어는 유포방식과 감염기법이 교묘하게 변화되어가며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특히 정상 소프트웨어에 악성코드를 삽입하여 유포하는 공급망 공격이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보보호 솔루션의 취약점 및 코드 서명 인증서를 악용한 원격제어 악성코드가 발견된 사례도 있었다. 주 공격대상은 금융소비자 및 금융회사 임직원들이었으며, 공공기관 등을 사칭해 클릭을 유도하는 제목을 달아 이메일을 보내는 기법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보안원은 먼저 해당 정보를 금융회사에 제공하고, 위험성 높은 악성코드를 차단하도록 안내했다. 이후 금융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사용프로그램 최신버전 업데이트 △모르는 사람이 보낸 이메일 URL링크 및 첨부파일 실행주의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 다운로드 금지 등 기본적인 악성코드 감염 예방 수칙을 일상에서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김영기 금융보안원 원장은 “최근 금융회사 전산시스템에 대한 공격보다는 금융소비자 및 금융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격이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점차 지능화되는 사이버 보안위협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회사와 금융소비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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