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게임 '포트나이트' 치트팩으로 위장한 랜섬웨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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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게임 '포트나이트' 치트팩으로 위장한 랜섬웨어 등장
  • 최형주 기자
  • 승인 2019.08.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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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내 각종 사진, 문서 파일 암호화 후 2시간 마다 삭제

[CCTV뉴스=최형주 기자]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슈팅 게임 ‘포트나이트’의 치트팩으로 위장한 랜섬웨어가 유포되고 있다.

시르크(Syrk)라는 이름의 랜섬웨어는 포트나이트 게임 내에서 부정행위를 할 수 있는 이른바 ‘핵 프로그램(치트팩)’으로 위장했다.

실행된 시르크는 윈도우 디펜더∙사용자 권한 요청 시스템∙작업관리자 등과 같은 감염을 탐지하는 프로세스 모니터링 앱을 비활성화 하고, 이어 미디어 파일, 텍스트 파일, 각종 압축파일을 암호화한다.

포트나이트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사진: 포트나이트 공식 홈페이지)

카스퍼스키 연구진에 따르면 시르크 랜섬웨어는 2시간마다 암호화된 파일을 삭제한다. 하지만 랜섬웨어는 설치와 동시에 파일을 복구하는데 필요한 암호 키를 감염 컴퓨터의 C:UsersDefaultAppDataLocalMicrosoft 경로에 생성해 저장한다.

이 폴더의 -pw+.txt 또는 +dp-.txt 라는 이름의 파일을 찾아 키를 복사하고, 해독키 입력란에 붙여 넣기만 하면 어렵지 않게 파일을 복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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