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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고객정보 유출, 원인은 타사 공급업체

정보 유출 고객 멤버십 '평생 VIP'로 상향 보상
최형주 기자l승인2019.08.28 11:26:16l수정2019.08.2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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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최형주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최근 고객 정보 유출을 빌미로 거액을 요구받은 협박 사건에 대해 사실상 해킹은 없었음을 시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바이낸스는 23일 성명을 통해 “해커가 유포한 고객정보 이미지에 대한 조사 결과, 해당 이미지가 2017년 12월 초부터 2018년 2월 말까지 계약했던 타사 공급업체 처리 이미지와 비슷하다”고 밝혀 사실상 자사 서버에 대한 해킹은 없었음을 밝혔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신원미상의 한 해커가 “바이낸스의 ‘KYC데이터(고객정보)’를 해킹했다”며, 관련 이미지 일부를 언론에 유포하며 시작됐다. 해커는 1만 명의 고객정보 유포를 빌미로 바이낸스 측에 43억 원 상당(300 BTC)의 비트코인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바이낸스는 “해커가 유포한 KYC데이터는 자사의 시스템 데이터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해킹 사실을 부인했다. 또한 해커가 유포하겠다고 밝힌 약 1만 명의 고객정보에 대해서는 “이미지 일부는 실제 고객정보와 일치하지만, 이외 다수는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바이낸스는 해커의 신분을 식별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이에게 최대 25비트코인(3억 6천만 원 상당)을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낸스는 해킹이 아닌 유출이라는 이번 성명 발표와 함께 사건에 관계된 회원들의 멤버십을 ‘평생 VIP’로 상향 조정할 것을 밝혔다. 또한 사용자를 위한 보안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KYC 검증 시스템 및 AI 기반 안면인식 검증 기능 ▲KYC 데이터의 저장 및 색인 생성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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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주 기자  hjchoi@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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