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개인정보 보호' 새 웹표준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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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개인정보 보호' 새 웹표준 개발 추진
  • 최형주 기자
  • 승인 2019.08.2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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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위한 개인정보 수집, 도 넘었다

[CCTV뉴스=최형주 기자] 쇼핑몰에서 특정상품을 검색한 후, SNS나 다른 웹사이트 이용 시 비슷한 상품이 배너광고로 노출되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최근 사용자 맞춤형 광고 노출을 위해 많은 포털사이트들이 이렇게 사용자의 검색기록을 수집하는 경우가 있고, 특히 구글 광고가 대표적이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개인정보 수집이 문제가 되자, 구글이 새로운 광고 보안 정책 수립과 웹 표준 개발을 위한 ‘프라이버시 샌드박스(Privacy Sandbox)’를 제안∙발표했다.

구글은 발표를 통해 “이러한 광고 추적이 본래의 디자인 의도 이상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라이버시 샌드박스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새로운 표준 개발이 목적이다. 제안을 통해 구글이 발표한 내용에는 ▲개인의 기록이 아닌 카테고리별로 유저를 분류하고 추적해 관련 광고를 게재하는 FLOC(Federated Learning of Cohorts) ▲광고주가 웹을 통해 사용자의 개인기록을 이용하지 않고도 맞춤 마케팅 ▲감지 및 사기 행위 방지 등이 있다.

구글은 이미 사용자가 개인정보 수집을 차단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놓았다고 발표했으며, 광고 게시자∙광고주∙웹 및 기술 커뮤니티∙개발자∙개인 등을 대상으로 관련 의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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