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휴대폰 문자 바른 한글 사용 정착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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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휴대폰 문자 바른 한글 사용 정착 앞장
  • 신윤오 기자
  • 승인 2014.09.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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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한글학회와 함께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휴대전화 쪽글 자랑 한마당’을 개최한다.

쪽글이란 한글학회가 정한 문자메시지의 순우리말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은어, 속어 등 아름다운 우리의 말이 훼손되는 것을 막고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바른 한글 사용을 하고 아름다운 한글 나눔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산·학·연 합동으로 기획됐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다.

최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본받을 점, 전하고 싶은 이야기 혹은 묻고 싶은 내용 등을 쪽글에 담아 사회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이번 주제를 선정하게 됐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 LG유플러스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한글학회와 함께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휴대전화 쪽글 자랑 한마당’을 개최한다.

행사 참여는 주제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16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4일간 40자 이내(띄어쓰기 포함)의 문자메시지(SMS)를 바른 한글로 작성해 지정된 휴대전화번호(청소년: 010-5740-9001~3, 일반: 010-5740-9004~5)로 보내면 된다. 청소년은 1996년 1월1일 이후 출생자가 해당된다.

이 행사는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가입자 모두 참여 가능하며 응모한 문자 메시지는 ▲주제에 맞는 창작력 ▲바른 말 사용 ▲맞춤법 지키기 등을 기준으로 한글학회가 평가한다.

수상자에게는 최신 휴대전화, 빔 프로젝터, 휴대용 스피커, 외장하드 등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10월2일 LG유플러스 등 3개 주최기관 누리집(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고 시상식은 한글날인 10월9일 한글학회에서 열린다.

행사를 기획한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모바일스쿨 황봉성 원장은 “문자메시지는 물론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로 메신저, SNS 등을 통해 한글 파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한글날이 국가공휴일로 지정되는 등 한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휴대폰 이용자들이 바른 한글 쓰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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