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애플, 모바일 기기 결제 新세계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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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애플, 모바일 기기 결제 新세계를 연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9.1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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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업체인 비자가 신제품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애플 워치’의 소비자 결제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비자 토큰 서비스(Visa Token Service) 덕분에 미국 내 참여 금융 기관 및 이후 해외 업체들까지 비자 데빗 카드 및 신용카드를 애플의 새로운 결제 서비스인 애플 페이(Apple Pay)에 추가시킬 수 있게 됐으며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상점과 인앱 모두에서 선별된 미국 판매자들로부터 쉽고 안전한 구매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비자측은 설명했다.

비자 토큰 서비스는 신용카드에서 확인되는 민감한 결제 계좌 정보를 디지털 계좌 번호, 즉 토큰으로 대체하는 테크놀로지로 이 토큰은 모바일 기기에 안전하게 저장되고 상점이나 인앱 구매시 사용될 수 있다.

비자는 단계적으로 금융기관들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애플 페이 론칭에 참여한 업체들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이후 서비스를 모든 미국 클라이언트들에게 확대할 계획이다.

찰리 샤프 비자 최고경영자(CEO)는 “비자 결제의 신뢰도와 규모, 그리고 안정성을 애플 페이와 결합하면 모바일 결제의 채택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우리는 처음부터 토큰 서비스가 소비자와 판매자들에게 새롭고 위대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 말해왔고 애플과의 협력을 통해 이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애플 페이는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그리고 애플 워치에서 손가락 하나의 터치를 통해 가장 많은 방문을 받은 상점들과 앱스토어(App Store)의 앱 내에서의 구매를 가능하게 해준다. 비자 계좌 소지자들은 비자 신용카드 및 데빗 카드가 제공하는 모든 보상과 혜택, 보안 서비스를 계속 받을 수 있다.

비자 계좌 소지자들이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그리고 애플 워치를 통해 상점 또는 인앱 구매가 가능해짐에 따라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선호하는 결제 형태로 막힘없는 구매과정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샤프 최고경영자는 “애플을 통한 새로운 디저털 경험과 비자로부터의 새로운 네트워크 역량의 결합으로 수백만의 비자 계좌 보유자들과 판매자, 그리고 금융 기관들에게 최고의 결제 경험과 강화된 보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비자가 소유한 두곳의 결제 플랫폼인 사이버소스(CyberSource) 및 오소라이즈닷넷(Authorize.Net) 역시 애플 페이와 통합돼 온라인 판매자들에게 결제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그들이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그리고 애플 워치에서 실행된 인앱 결제를 안전하게 수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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