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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개인음성정보 무단 수집 논란

음성 서비스 코타나와 스카이프 통해 사용자 음성 정보 수집
석주원 기자l승인2019.08.19 18:59:43l수정2019.08.1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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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석주원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한 글로벌 IT기업들이 사용자 음성정보를 무단으로 수집ㆍ기록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발생했다.

지난 18일, 해외 언론들은 MS의 외주업체 직원이 음성 비서 서비스 코타나(Cortana)와 인터넷 전화 서비스 스카이프(Skype)의 사용자 음성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 같은 내용을 폭로한 직원에 따르면, 해당 외주업체는 게임, 이메일, 의사소통, 미디어 컨트롤 등 20개 이상의 영역에서 음성 기록을 수집해 분류하는 작업을 했으며,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코타나를 학습하는데 사용됐다고 한다.

문제는 이 중에서 스카이프와 같은 개인과 개인 간의 민감한 통화 내역도 업체 직원들이 직접 들을 수 있었다는 데 있다.

해외 언론들은 사용자가 서비스 향상을 위해 개인정보제공에 동의를 했을 수는 있지만, 이 개인정보를 인간이 직접 취급하는 것까지는 몰랐을 것이며, 더욱이 통화 내용까지 기록하는데 동의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개인정보수집이 MS에만의 국한된 것이 아니라, 아마존, 구글, 애플 등 세계 IT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에서도 발생하고 있다는 데에서 큰 우려를 사고 있다.

얼마 전, 페이스북은 사용자 정보를 무단으로 거래했다는 혐의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로부터 5조 9천억 원에 이르는 벌금을 물게 됐는데, 과연 MS에게는 어떠한 조치가 내려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석주원 기자  jwseok@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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