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물류 플랫폼 디카르고, 올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플랫폼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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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물류 플랫폼 디카르고, 올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플랫폼 공개 예정
  • 배유미 기자
  • 승인 2019.08.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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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배유미 기자] 블록체인 기반의 디카르고가 ‘플렉서블 물류’ 플랫폼을 구축에 나섰다.

디카르고에서는 화물의 포장, 특정 기간의 보관, 화물의 상태에 대한 감정, 수리, 세탁, 조건부 결제 등의 모든 절차를 소비자가 직접 정할 수 있다. 이처럼 서비스와의 결합을 통해 확장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향후 분쟁 요소나 사기 거래 등의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 관련 데이터 확보 위해 DKA 토큰 기반 인센티브 제공 및 데이터 마켓 운영

▲ 이진호 디카르고 대표 사진 (사진제공=디카르고)

디카르고 플랫폼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화물 및 서비스 관련 데이터가 필요하다. 이를 확보하고자 디카르고는 데이터를 입력한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화물 발송자는 화물과 계약 정보, 수거자 등에 대한 평가를 입력하면 인센티브를 얻을 수 있다. 운송자는 자신의 가용 자원 현황과 운송 상태, 화물 운송 및 보관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 얻을 수 있다. 또한, 화물 수령자는 화물의 최종 상태와 라스트 마일 운송자에 대한 평가를 입력하면 된다. 디카르고는 이와 같은 데이터 입력 후의 보상 구조를 설계하고 있다.

디카르고는 데이터 등록자와 데이터 수요자 사이의 거래를 위한 데이터 마켓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는 참여자가 등록한 데이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데이터 수요자는 데이터 마켓을 통해 데이터를 쉽게 검색할 수 있으며, 데이터 등록자에게 일정량의 DKA 토큰을 제공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DKA 토큰은 디카르고 플랫폼 상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경제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디카르고, 단계적으로 플랫폼 알파, 베타, 정식 버전 공개 예정

디카르고는 올해 4분기에 디카르고 플랫폼 알파 버전을 공개하고(1단계), 내년 1분기에 베타 버전을 공개하며(2단계), 내년 4분기 중에 플랫폼 정식 버전을 론칭할(3단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보·물류·연계서비스 등 3대 부문의 연동을 3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디카르고 관계자에 따르면, 1단계에서는 물류 서비스 사용자의 피드백을 수집하고 국제물류 파트너 확보, 중고거래 연관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시장 연착륙에 주력할 예정이다. 2단계에서는 C2C 거래 특화 서비스를 제공해 플렉서블 물류 네트워크의 기반을 다지고, 3단계에서는 IoT 센서를 통해 디카르고가 추구하는 플렉서블 물류 네트워크를 완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진호 디카르고 대표는 디카르고 플랫폼 공개와 함께 “물류 시장에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하는 한편, 물류의 영역을 확장하고 물류 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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