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배유미 기자]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지난 8일(현지시간) SBI 홀딩스의 VC 트레이드가 쿨비트엑스(CoolBitX)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는 지난 6월 암호화폐를 암호자산으로 인정하고, 암호화폐 거래소도 암호자산 취급업소로 규정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SBI홀딩스는 암호화폐 거래 관련 규제 기준을 준수하고자, 쿨비트엑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쿨비트엑스는 KYC 및 AML 규정 준수 암호화폐 거래 및 보안 솔루션과 암호화폐 지갑을 VC 트레이드에 제공할 예정이다.
쿨비트엑스 관계자는 “SBI의 VC 트레이드가 쿨비트엑스의 Sygna 기반 솔루션을 채택했다는 것은 기술력이 증명되었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암호화폐 교환 제공자, 기관, 개인에게 이 기능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계획을 전했다.
키타오 요시타카 SBI홀딩스 CEO는 “쿨엑스월렛은 SBI의 VC트레이드에게 일본 및 국제 KYC 표준을 준수하면서 고객을 쉽게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며 “디지털 자산의 국경 없는 특성에는 지리적 경계에 얽매이지 않는 해결책으로, 암호화된 화폐 채택을 앞당기기 위한 안전한 시스템으로서 지갑을 구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쿨비트엑스는 대만 암호화폐 지갑 전문 핀테크 기업으로, 기존에 일본 SBI 홀딩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쿨비트엑스의 쿨월렛S는 ‘높은 수준의 공격에 대한 침투 시험’을 통과할 수 있다는 CC EAL5+ 인증을 받았다. 이 쿨월렛S는 고객에 대한 파악과 돈세탁 방지 컴플라이언스 중심의 암호 거래 보안 솔루션인 시그나(Sygna)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