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닷컴, ‘脫 보안’ 선언…글로벌 토털 SW 기업으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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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닷컴, ‘脫 보안’ 선언…글로벌 토털 SW 기업으로 발돋움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8.3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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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데이’ 열어 진화된 보안·新영역 솔루션 첫 선…사업 다각화

데이터·소프트웨어 보안 기업 파수닷컴이 탈(脫)보안 기업을 선언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토털 SW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

파수닷컴은 최근 ‘파수 솔루션 데이 2014’를 개최하고 탈 보안기업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초석으로 기업문서관리(ECM) 솔루션 ‘랩소디(Wrapsody)’ 출시하고 이를 시작으로 업무생산성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파수닷컴은 기존 보안 기업의 이미지를 벗어나 앞으로 데이터 보안과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넘어 시장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출시해 시장 저변을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파수닷컴의 행보는 지금까지 파수닷컴이 디지털저작관리(DRM), DB암호화, 시큐어코딩, 개인정보보호 관리 솔루션 등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보안에 집중해왔지만 현재 보안 시장이 성장 한계에 봉착하고 있고 보안과 업무효율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시장의 분위기에 따라 회사 전략도 변화를 줘야할 시점이 와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8회차를 맞이하는 파수 솔루션데이는 ‘완벽한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 보안과 다른 모습의 엔터프라이즈 콘테츠 매니즈먼트(The Complete Data and Application Security, Reinventing Enterprise Content Management)’라는 2가지 주제 아래 2014년에 새롭게 업그레이드되는 기술과 신제품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우선 보안을 넘어 새로운 영역의 소프트웨어 ‘랩소디(Wrapsody)’를 이번 솔루션데이를 통해 데모 시연과 함께 최초로 공개했다. 랩소디는 중앙 서버를 벗어난 콘텐츠에 대해서는 적절한 관리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기존 ECM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는 ‘콘텐트 중심의 지속적인 문서관리 솔루션’이다. 콘텐츠 위치에 상관없이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친 혁신적인 관리 방안을 제공하며 비즈니스 효율성과 가치를 확대시켜준다.

현재 기업들이 구축해 사용하고 있는 ECM은 모든 콘텐츠들을 중앙 서버에만 저장하도록 하고 클라이언트에서는 이에 대한 접근 권한을 부여받는 형태를 갖는다. 또한 사내에서 생성된 모든 콘텐츠가 중앙 서버에서 관리되기 때문에 정보유출에 대한 위험도는 낮은 편이지만 반대로 서버에 저장되지 않은 파일에 대한 보안은 취약하다는 단점을 갖는다. 이 때문에 포스코, 현대차 등 기존 ECM을 구축한 기업들은 엔드포인트에 콘텐츠가 저장되지 못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잡았다.

랩소디는 콘텐츠가 저장되는 위치를 관리하는 것이 아닌 콘텐츠 자체를 관리한다는 점에서 ECM과는 다르기 때문에 랩소디를 ECM 솔루션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 파수닷컴의 설명이다.

조규곤 대표는 “이와 같은 특징을 갖는 랩소디는 기존 솔루션의 한계를 극복하는 신개념 문서관리 솔루션으로 파수닷컴이 선보이는 첫 번째 탈 보안 영역의 제품”이라며 “랩소디는 끊김 없는 자동 동기화를 통해 문서의 위치에 상관없이 콘텐트를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해 효율적인 협업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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