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C, '크리오 3.0'으로 다중 캐드 시대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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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C, '크리오 3.0'으로 다중 캐드 시대 주도한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8.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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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C코리아가 제품 설계 소프트웨어인 크리오 제품군의 최신 버전인 ‘크리오 3.0’을 선보이고 향상돤 다중 캐드(Multi CAD) 환경 시대를 주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크리오3.0은 솔리드웍스, 카티아, 솔리드엣지, 인벤터 등 여러 캐드 플랫폼에 대한 통합시스템을 추구한다.

이에 크리오 3.0은 3D 패라메트릭(Parametric) 모델링 시스템으로 통합(Unite)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버전에 비해 멀티 캐드 환경의 작업 지원을 강화하고 개념 설계 부문 및 패라메트릭 기능이 향상됐다.

그렉 브라운 PTC 캐드 부문 이사 “크리오3.0의 획기적인 통합 기술은 다중 캐드 환경에서 작업하는 설계자의 데이터 및 프로세스와 관련된 과제들에 대한 해답을 제공하고 있다”며 “설계자가 필요한 데이터를 필요한 시점에 변환할 수 있고 수정이 필요한 데이터만 변환할 수 있기 때문에 조직은 엄청난 양의 노력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크리오3.0은 더욱 강력하고 유연한 기능을 토대로 각 기업의 제품 개발 프로세스 속도를 더욱 향상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3년전 크리오를 출시하면서 중점을 둬 생각했던 비전이 캐드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존재해온 문제들을 해결하겠다는 것이었다”며 “크리오3.0은 플랫폼 안에서 멀티캐드와 협업 등의 핵심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콘셉트 디자인의 기회를 늘리는 것은 물론 각 구성제품의 수백개 개선사항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크리오 3.0은 통합 기술을 도입해 다양한 CAD 소스 데이터로 보다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에 기업은 이종 CAD 파일을 간편하게 가져오고 열수 있어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문제를 해결하고 통합된 단일 CAD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다.

또 필요시 원하는 대로 데이터를 간단히 변환할 수 있어 기업은 설계 작업을 하며 이종 데이터를 통합할 때 새로운 CAD 파일을 생성하지 않고 간편하게 작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제품 개발 파트너와의 협업을 강화할 수 있다.

▲ 그렉 브라운 PTC 캐드 부문 이사 "크리오3.0의 획기적인 통합 기술은 다중 캐드 환경에서 작업하는 설계자의 데이터 및 프로세스와 관련된 과제들에 대한 해답을 제공하고 있다”며 "설계자가 필요한 데이터를 필요한 시점에 변환할 수 있고 수정이 필요한 데이터만 변환할 수 있기 때문에 조직은 엄청난 양의 노력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크리오3.0을 통해 제품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크리오 데이터와 이종 데이터간 일관된 설계 의도를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데이터를 크리오 형식이 아닌 형식으로도 만들 수 있어 파트너사와 손쉽게 교환할 수 있다는 것이 PTC코리아측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크리오 3.0은 컨셉 디자인 기능이 강화됐다. 크리오3.0은 컨셉 디자인 전용 도구 세트가 개선돼 컨셉 및 세부 설계간 초기의 의도가 더욱 원활하게 유지되도록 지원하며 컨셉을 개발할 때 2D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새로운 설계 도구(모듈, module)가 추가됐다.

이를 통해 크리오 레이아웃이 개선됐고 여러 레이아웃을 동시에 도입할 수 있어 확장성도 향상됐다. 한편 PTC는 ‘크리오 다이렉트’ 기능을 향상시켜 더욱 강력한 모델링 도구를 새로 추가하고 어셈블리 워크플로(Assembly Workflow)도 광범위하게 개선했다.

기업은 도구 세트에 새로 추가된 PTC 크리오 디자인 익스플로레이션 익스텐션(Creo Design Exploration Extension)을 사용해 크리오 패라메트릭 내의 대안 설계 개념을 빠르고 쉽게 조사할 수 있다. 또 기업은 체크포인트를 활용해 중요한 설계 단계를 추가적으로 저장하고 설계 지점을 생성할 수 있어 여러 버전의 데이터를 관리할 필요가 없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PTC는 크리오3.0을 출시하며 사용자 경험, 코어 모델링, 제조 및 시뮬레이션 등의 기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기업은 일상 작업을 손쉽게 처리하고 혁신 및 제품 품질 제고를 보다 손쉽게 할 수 있다.

크리오3.0은 확장된 하드웨어 라이브러리를 결합해 파트너 어셈블리의 워크플로가 크게 향상되도록 사용자 경험이 최적화 됐다. 기업은 새로운 크리오 인텔리전트 패스트너 익스텐션(Intelligent Fastener Extension)을 이용해 이 기능을 더욱 개선할 수 있다.

또 크리오 시뮬레이트의 접촉 문제 분석 기능도 크게 향상됐다. PTC는 플라스틱 부품 설계의 경우 몰딩 채우기 시뮬레이션 및 도면 확인 기능을 크게 개선했으며 3D 두께 확인 기능도 크리오3.0에 새로 추가했다. 한편 제조 솔루션의 경우 멀티태스크 머시닝 동기화 기능 등 고객 요청에 기반한 여러 부분도 개선됐다.

그렉 브라운 이사는 “멀티 캐드 환경의 중요성은 통합시스템과 협업의 측면으로 설명해볼 수 있다”며 “기업들은 캐드를 하나로 통합하길 원하고 있는데 운영, 업그레이드, 유지보수 같은 IT비용을 절감하고 데이터 전환에 따른 부담을 줄여 생산성을 높이길 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크리오3.0은 솔리드웍스, 카티아, NX, 인벤터, 솔리드엣지 등의 3D 캐드시스템의 파일을 바로 불러낼 수 있다. 별도의 인터페이스와 데이터 변환작업을 하지 않고 다른 캐드 시스템의 포맷을 그대로 유지한 채 크리오에서 임포팅해 작업할 수 있다. 표준 캐드 포맷도 임포팅할 수 있다.

그렉 브라운 이사는 “크리오 3.0은 PTC의 비전을 실행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멀티 캐드 문제 해결이 한발 나간 것이고 향후 멀티캐드와 콘셉트 디자인을 제대로 구현하는데 더욱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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