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데이터센터 기업 디지털 리얼티, 한국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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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데이터센터 기업 디지털 리얼티, 한국 시장 진출
  • 석주원 기자
  • 승인 2019.08.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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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DMC에 데이터센터 건립

[CCTV뉴스=석주원 기자]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인터커넥션 전문기업 디지털 리얼티(Digital Realty)가 지난 7월 31일 서울시와 통신사 중립적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신규 데이터센터는 도시개발계획의 일환으로 IT/미디어 기업들이 다수 입주해 있는 상암 디지털 미디어 시티(DMC)에 건립되며, 국내 디지털 경제 촉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디지털 리얼티는 서울시로부터 약 2044㎡의 택지를 매입해, 1만 1984㎡ 규모로 지상 10층, 지하 3층의 건물을 세울 예정이다. 공사는 연내에 시작돼 2021년 중 완공을 목표로 하며, 완공 후에는 전략적 파트너들과 함께 다양한 광케이블 선로를 통해 최상의 연결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리얼티 윌리엄 스테인(A. William Stein) CEO는 “한국 시장 진출은 아태 지역 플랫폼 확장 계획에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 전 세계적으로 빅데이터, 모바일 서비스, 커넥티드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디지털 허브이자 혁신의 중심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이끌고 있다.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통해 진정한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디지털을 향한 고객들의 열망에 부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디지털 리얼티 아태 지역 총괄 마크 스미스(Mark Smith) 매니징 디렉터는 “한국은 아태 지역 내 가장 큰 규모의 데이터센터 시장 중 하나이다. 한국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고, 고객들에게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국민의 절반에 이르는 2500만 명 이상의 인구가 운집한 서울 경기 수도권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대도시권이다. 한국 내 디지털 리얼티의 첫 번째 데이터센터를 통해 우리의 차별성을 보여주고,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디지털 리얼티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개발 및 운영 기업 중 하나로, 현재 아태 지역에서는 도쿄, 오사카, 홍콩, 싱가포르, 시드니, 멜버른에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서울 디지털센터 개발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에 디지털 리얼티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투자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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