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밸러, 스위스 첫 통합 디지털자산 거래소 플랫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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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밸러, 스위스 첫 통합 디지털자산 거래소 플랫폼 오픈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9.07.31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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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 본사를 둔 금융 기술 회사인 스마트밸러(SMART VALOR)는 오늘 주요 기관 투자자들이 지원하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의 거래가 개시되었다고 발표했다. / 사진 주요 팀원)]

[CCTV뉴스=박지윤 기자]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마트밸러(SMART VALOR)사가 오늘부터 자신들의 플랫폼에서 법정화폐(Fiat)를 통한 거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스마트밸러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스위스 프랑, 유로, 영국 파운드, 미국 달러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스마트밸러는 스위스에서 영업을 시작한 첫 거래소로서,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커스터디(자산 수탁 서비스), 일반 매매거래, 브로커리지를 통합해 제공할 수 있는 거래소다. 

2017년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의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의 지원으로 시작한 이 회사는 현재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원문) 현재 600개 이상의 기업이 함께하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허브 중 하나인 스위스 ‘크립토밸리(Crypto Valley)’에서 가장 큰 기업 중 하나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밸러는 스타트업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한화 약 40억원 상당의 투자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벤처 인큐베이터(Venture Incubator)’는 탈리캐피탈과 같은 아시아 및 미국에 본사를 둔 기관 투자자들과 함께 진행한 첫 투자 라운드에서 이와 같은 결정을 했다. 

벤처 인큐베이터사는 대표적인 스위스 VC펀드로, 주식회사 식스 파트너스(VI Partners AG)가 이끌고 있다. 벤처 인큐베이터의 주요 주주로는 크레딧스위스(Credit Suisse), 네슬레(Nestle), 노바티스(Novartis), ABB 등 스위스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로이터 통신을 통해 전년도 보도된 바와 같이, 스마트밸러는 이미 스위스에서 금융중개기관으로 운영할 수 있는 규제 기관의 승인을 얻은 바 있다. 또한 리히텐슈타인의 자회사도 현지 당국으로부터 암호화폐와 법정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 승인을 정식으로 취득했다.

이와 함께 기술적으로 초당 1백만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플랫폼 설계를 구비해 안정적이고 끊김 없는 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했으며 고객자산 보호를 위한 수탁서비스, 보안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 프랑스의 렛저(Ledger)사, 미국의 비트고(BitGO)사와 협업해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였다.

안정적인 거래를 위한 시스템 구비를 마친 스마트밸러의 다음 이정표는 각종 에쿼티, 펀드, 파생상품을 포함한 모든 유형의 토큰화 증권들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대체거래시스템(MTF) 면허취득이다. 블록체인 상에서 실물 자산을 증권화하려는 것은 기존 금융 시장의 제도적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주요 변수로서 언급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투자자로 유명한 식스 파트너스의 파트너이자 스마트밸러의 엔젤 투자자인 다니엘 구텐베르크(Daniel Getenberg)는 “스마트밸러의 원대한 비전과 팀원들의 특별한 경력은 왜 스마트밸러에 투자했는지에 대한 이유라 할 수 있다”며 “CEO인 올가 펠드미어는 블록체인 업계 규제의 초안을 만들어온 인물이며 그렇기 때문에 실제 자산시장의 토큰화를 만들어 나갈 기회를 가진 선도자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스마트밸러는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고유한 암호화폐인 밸러토큰은 빗썸, 빗썸 글로벌, 캐셔리스트, 비트막스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으며, 이번 론칭 이벤트로서 가입한 모든 사람에게 ‘3개월의 수수료 무료 매매/브로커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론칭 이벤트를 진행한다. 플랫폼 론칭일 기준 KYC까지 마친 사전등록자들이 5천명을 넘어섰다.

관련 보다 자세한 정보 확인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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