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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유출 피해액, 5년간 12% 증가

IBM, 16개국 500여 개 기업 데이터 유출 현황 조사 분석 최형주 기자l승인2019.07.25 10:13:10l수정2019.07.3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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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최형주 기자]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유출 기업 피해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IBM이 16개국 500여 개 기업의 데이터 유출 현황을 조사 분석한 ‘2019 글로벌 기업 데이터 유출 현황’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IBM과 글로벌 보안컨설팅 업체 포네몬 인스티튜트가 공동 작업했으며, 일반 데이터 유출 사례뿐만 아니라 데이터 유출로 인한 장기간의 재무적 영향에 대한 분석도 진행됐다. 또한, 작년에 이어 국내 26개 기업이 설문 대상에 포함돼 국내 데이터 유출 피해 현황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었다.

데이터 유출로 인한 기업의 평균 피해액은 392만 달러다. 이는 지난 5년간 약 12% 상승한 것으로, IBM은 피해액 증가의 주 원인으로 데이터 유출로 인한 다년간의 재무적 피해, 규제 강화 그리고 보안사고 해결을 위한 복잡한 절차를 꼽았다.

국내기업 26곳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데이터 유출로 인한 기업별 피해액은 전년(31억 원) 대비 약 13% 증가한 35억 원이다. 또한, 평균적으로 한 사람이 유실 혹은 탈취당한 데이터 1건의 피해액이 전년(149,500원) 대비 약 9.92% 증가한 165,100원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1건당 피해액이 가장 높게 집계된 산업은 기술 산업 분야로 1인당 245,577원을 기록했다.

해당 보고서는 올해부터 데이터 유출로 인한 기업들의 장기간 재무적 피해도 분석했다. 데이터 유출로 인한 기업의 금전적인 피해는 수년간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발생하는 비용 중 평균 67%가 첫해에, 22%가 그 다음 해에, 나머지 11%는 피해 발생 이후 2년이 지난 후에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IBM은 피해 규모를 가장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요소로 기업의 사건대응 역량을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 유출 사건의 평균 수명 주기는 총 279일로, 기업이 데이터 유출 사실을 탐지하는데 206일, 이를 차단하는 데 73일이 소요된다. 그러나 200일 이내에 유출 사실을 탐지하고 차단한 기업의 경우 전체 피해액을 평균 120만 달러 가량 낮출 수 있었다.

특히, 기업에서 사건대응팀을 운영하고 사건대응 계획을 미리 점검하고 테스트 했을 경우 평균적으로 123만 달러의 데이터 침해 비용을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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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주 기자  hjchoi@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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