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SKT-KT, 신용카드 해외 부정사용 방지 서비스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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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SKT-KT, 신용카드 해외 부정사용 방지 서비스 협력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8.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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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에서의 신용카드 부정사용으로 고객들의 피해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NH농협카드가 KT 및 SK텔레콤과 함께 신용카드 해외 부정사용 방지 시범 서비스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관련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3사의 이번 MOU는 최근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위조사고를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3개월간 시범 서비스 형태로 제공된 후 12월부터 고객 전체로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NH농협카드는 고객의 신용카드 해외 사용 내역이 발생할 경우 카드를 보유한 고객의 로밍 국가정보를 KT 및 SK텔레콤으로부터 전달받아 부정사용 여부를 실시간 확인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 서울 중구 NH농협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정성환 NH카드 부사장(중앙), 곽봉군 KT 상무(오른쪽), 조영환 SKT 상무(왼쪽)가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를 위해 KT와 SK텔레콤은 NH농협카드의 신용카드 부정사용 방지 서비스에 동의한 고객의 해외 로밍정보를 NH농협카드에 제공하게 된다.

3사는 이번 MOU를 통해 이동통신사가 보유한 데이터와 NH농협카드가 보유한 정보를 통해 만에 하나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고객 편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봉군 KT 마케팅부문 데이터서비스본부 본부장은 “이번 NH농협카드와의 시범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해외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금융과 통신 간의 더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영환 SK텔레콤 빅데이터TF장도 “이번 MOU를 통해 이통사의 실시간 해외로밍 정보를 이용하게 됨으로써 신용카드 위조사고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고객 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최고의 고객가치 실현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와 SK텔레콤은 이번 NH농협카드의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전 카드사로의 해당 서비스 확대를 위해 준비중에 있다.  <voxpop@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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