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석주원 기자] KT가 지난 5G 상용화 서비스 100일을 맞아 각종 통계 자료를 공개했다. KT는 7얼 8일 기준으로 4만 2103개의 5G 기지국을 설치했으며, 이는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수치라고 한다.

KT는 5G 커버리지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커버리지 맵을 공개하고 있으며, 11일 업그레이드된 3.0 버전에서는 기지국 위치를 지도 위에 핀 이미지로 표시함으로써 고객들이 정확하게 커버리지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KT는 5G 커버리지와 관련해 전국에 고르게 기지국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서울을 제외한 경기 남부와 북부 지역을 비롯해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에 이르기까지 2만 8249개의 5G 기지국을 개통했다.

특히, 우리나라 동쪽 끝인 독도와 울릉도, 남쪽 마라도에 이어 북쪽 최극단인 비무장지대(DMZ) 내 유일한 마을인 대성동에도 통신사 중 처음으로 5G 기지국을 설치했다.

한편, 5G 상용화 첫 달인 지난 5월 기준으로 5G 트래픽은 전월 대비 2.53배 증가했다. 또, 5G가입자의 82%가 5G 데이터 완전무제한 ‘슈퍼플랜’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휴대전화 판매 대리점들의 프로모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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