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보안, 대응 강화와 악성코드 분석 효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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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보안, 대응 강화와 악성코드 분석 효율 지원
  • 석주원 기자
  • 승인 2019.07.09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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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피팅 오류, 성향적 오류 등의 단점 존재해 보안 솔루션 측면으로 접근 필요

[CCTV뉴스=이승윤 기자] 현재 정보보안 생태계를 살펴보면, 사이버 공격자들은 예측하기 어려운 새로운 형태의 신ㆍ변종 사이버 공격을 감행하고 있으며,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매일 대규모의 사이버 보안 공격도 시도하고 있다. 이처럼, 사이버 공격이 다양화되고 고도화됨에 따라 기존의 보안 솔루션으로는 대응에 어려움이 발생한다. 최근, 정보보안 기업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인공지능(AI)을 주목되고 있다. AI와 보안이 결합되면 악성코드 분석, 네트워크, 취약점 분석, 위협 인텔리전스 등 다양한 보안 분야에서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AI는 어떤 방법을 통해 보안을 향상시키는 것일까? 정보보안업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AI 보안에 대해 알아보자.


■ 급증하는 정보보안 위협

오늘날 정보보안에서는 다양한 문제점으로 인해 보안 유지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지만, 그 중 주요한 문제점을 꼽으라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전송되는 대량의 사이버 공격일 것이다. 이전의 정보보안은 사이버 공격자들의 컴퓨팅 기술이 높지 않아 다각화된 공격과 대량의 사이버 공격을 진행하기 어려웠다. 현재는 컴퓨팅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다양한 사이버 공격 방법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악성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는 자동화 툴(Tool)과 봇넷(Botnet)까지 개발되면서, 사이버 공격자들은 이를 활용해 지능화된 공격과 함께 대규모의 사이버 공격도 시도하고 있어 보안 위협이 급증하고 있다.
경찰청이 발표한 2018년 사이버 위협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사이버 범죄는 14만 9604건이 발생했으며, 2017년(13만 1734건)에 비해 13.6% 증가했다.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랩은 지난해 자사 솔루션이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리소스에서 시작된 18억 7699만 8691건의 공격을 차단했다고 발표했다.
보안 위협 급증과 함께 신종 악성코드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오늘날 국가기관과 기업들은 보안사고 발생 시 큰 피해가 나타나기 때문에 방화벽, 안티 바이러스, 문서보안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사이버 공격자의 경우, 한 번의 공격이 성공하면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보안이 구축된 기관과 기업의 방어망을 뚫기 위해 신종 악성코드를 생성해 우회 공격을 지속해서 시도하고 있다. 국내 보안 기업인 세인트시큐리티는 지난해 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 멀웨어즈닷컴에서 1억 1700만 건의 악성코드가 발견됐는데, 이 중 약 67%인 7900만 건이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신ㆍ변종 악성코드였다고 설명했다.
세인트시큐리티 김기홍 대표는 “과거의 경우 신종 악성코드는 한번 개발되면 2~3일, 길게는 7일씩 유통이 됐으나, 최근에는 자동화된 악성코드 제작 도구 등을 이용해서 악성코드를 유포하기 때문에 하루 만에도 새로운 악성코드가 나타나고 있다”며 “즉, 현시점의 악성코드 생태계를 말한다면 제로 데이(Zero Day) 악성코드의 시대는 지났고 제로 아워(Zero Hour) 악성코드 시대가 도래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같은 공격 기법의 악성코드라고 할지라도 몇 시간 단위로 악성코드 구성 자체를 바꾸어서 유포하고 공격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향후 기술이 지속해서 발전해 악성코드 공격이 더욱 고도화된다면, 정확한 대응도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보안 위협에 노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보안업계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AI를 주목하고 있다.


■ AI, 자동화 분석 통해 안티바이러스 보안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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