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얼굴 인식기술로 소매치기 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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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얼굴 인식기술로 소매치기 사라지나?
  • CCTV뉴스
  • 승인 2011.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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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치기 방지 상품 자동 감시 시스템 EAS(Electronic Article Surveillance) 도입
일본에서 경찰청이 파악하는 소매치기 인지 건수는 연간 14만9892건으로 형사범 인지 건수 대비 8.8% 이상으로 사회 문제화가 되고 있으며 최근 7년간 형사범 인지 건수는 40.3% 감소하는 반면, 소매치기는 7.1% 증가했다.

소매치기 피해액도 증가하는데, 도쿄는 연간 약 670억 엔, 일본 전국에서는 4615억 엔 규모의 피해액이 발생해 최종적으로는 소비자가 이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소매치기 방지 상품 자동 감시 시스템

현재 소매치기를 방지하기 위해 매장에서는 EAS(Electronic Article Surveillance)를 도입했다.

EAS란 상품에 특수한 관리 태그를 장착해 출입구에 설치된 안테나를 통과하면, 빛이나 알람으로 주위에 알리는 전자식 상품 감시 시스템으로 EAS는 소매치기 방지와 오픈 진열에 따른 매출 증가에 기여하며, 고객의 쾌적한 쇼핑 환경을 조성하는 사회 인프라가 되고 있다.

EAS에는 주로 음향 자기 방식, RF 방식, 자기 방식, 자명 방식의 4종류(옆 그림 참조)가 있으며 안테나의 형상도, 게이트 타입, 천장 타입, 매트 타입, 도어 타입, 루프 타입 등으로 다양하다.

EAS 태그를 매장에서 부착하는 것이 아니라, 공장에서 상품 출하 시 태그를 같이 부착하므로 유통과정에서의 분실도 방지하고 슈퍼 등에서 취급하는 상품이 대량이므로 매장에서 EAS 태그를 부착 시 상당한 인건비가 발생해 매점의 부담이 발생하므로 EAS를 이용하지 않았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사례로 보는 EAS 도입 효과

점포 면적 약 1000㎡이며 연간 매출 8억 엔 규모의 헬스, 뷰티 판매 매장은 EAS 태그를 5000장 부착해 EAS 운영에 약 150만 엔을 투자했으나 2개월 만에 투자비용 회수에 성공했다.

EAS 태그 부착 대상 상품은 EAS 도입 전 3개월간 한 달 평균 소매치기 피해액은 102만 엔에서 도입 후에는 40만 엔으로 감소, 태그 비부착 대상상품은 37만 엔에서 22만 엔으로 감소해 합계 월 75만 엔이 절감됐다.

얼굴 인식과 EAS를 결합한 차세대 도난방지 시스템

대일본인쇄는 극초단파(UHF)를 이용하는 EAS와 얼굴인식장치를 결합한 상품 감시 시스템을 개발하였고 미결재 상품을 가지고 매장 밖에 나가면 감시 카메라가 도난자의 얼굴, 일시, 도난 상품을 자동 등록하며, 다시 같은 범죄자가 입구에 올 경우 입구의 있는 카메라가 출입자의 얼굴을 과거 등록한 도난자의 얼굴과 자동 조회를 해 범죄자가 입점 시 종업원이나 경비원에게 자동 통지하는 시스템이다.

시사점

지금까지도 감시 카메라나 EAS 등으로 소매치기 방지 시스템은 있었지만 방대한 영상자료에서 소매치기를 발견하며, 범인 정보를 보관, 활용하기 어려운 단점을, 얼굴인식 수준이 비약적으로 향상하면서 IT를 활용해 자동으로 가능하게 돼 운영 인건비 절감이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무한정 감시카메라 제어 솔루션 등 글로벌 수준의 방범 솔루션을 확보하므로 일본 현지화를 통해 일본시장 진출 가능성이 크다.


자료원 : 소매치기 방지 시스템 및 운용 체제(http://www.jeas.gr.jp/pdf/jidou_2.pdf),
안전·안심인 사회의 실현을 향해(flag-pictures.co.jp/IR/pdf/2676_s0811-slide.pdf), http:/
/panasonic.biz/solution/press/lineup/2010_A-11-0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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