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보안 업체 ‘라이트하우스·크로스아이디어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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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보안 업체 ‘라이트하우스·크로스아이디어스’ 인수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8.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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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이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업체인 라이트하우스시큐리티그룹(이하 라이트하우스)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라이트하우스는 IBM과 오랜 기간 협력 관계를 맺어온 라이트하우스컴퓨터서비스의 자회사로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또한 IBM은 최근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접근 관리용 보안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 ‘크로스아이디어스’를 인수한 바 있다.

연이은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업체 인수로 IBM은 기업 데이터 보호 분야에서의 보안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식별 접근 관리 제품에 라이트하우스와 크로스아이디어스를 통합시켜 더 포괄적인 사용자 식별 접근 관리 보안 소프트웨어 제품군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 규제가 증가하고 보안 위협이 정교해지면서 기업 운영 및 IT 관련 위협의 가시성을 제공할 수 있는 접근 관련 거버넌스 정책과 솔루션의 도입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기업 데이터가 사외에 저장되는 디지털 세계에서 기업들은 직원 및 고객 신원을 포함한 기업 정보 보호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데이터 접근 관련 문제들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기업들은 거버넌스 정책과 솔루션을 통해 내부 정보 접근을 관리해야 할 뿐 아니라 클라우드와 모바일 기기 등의 다양한 경로에서 누가 사내 시스템, 데이터 및 네트워크에 접속 중인지 또한 접속할 권리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식별 접근 관리는 잠재적인 데이터 유출 방어의 최전선인 셈이다.

크로스아이디어스는 비즈니스 중심의 거버넌스와 분석 역량을 통합해 고객들에게 더 강력한 기업 보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 준법 경영, 비즈니스, IT 인프라 간의 간극을 이어줄 완벽한 식별 접근 관리를 지원함으로써 사기 위험, 업무 충돌과 비즈니스 프로세스상 인적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크로스아이디어는 IBM의 식별 접근 관리 포트폴리오의 일부로서 차세대 접근 식별 거버넌스 역량을 제공해 접근 위험과 업무 분리(Segregation of Duties) 위반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IBM은 밝혔다. 이러한 비즈니스 주도적 접근방식은 통합적인 거버넌스와 사용자가 조직에 속한 전 주기 동안의 관리를 제공한다는 것.

라이트하우스의 식별 관리 솔루션 ‘라이트하우스 게이트웨이’ 또한 IBM의 보안 관리 제품군에 통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안전하게 호스팅 환경에서 해당 솔루션을 실행하고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 식별 관리 비용을 현격하게 절감하고 데이터 센터나 클라우드, 혹은 하이브리드 환경을 포함하는 모든 IT환경의 실행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접근 경로와 상관없이 허가된 사람만 민감한 기업정보에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기업들은 즉각적으로 사내 데이터를 보호하고 신원 도용을 방지할 수 있다.

IBM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업 데이터 보호를 위한 보안 관련 혁신,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보안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IBM은 지난 십 년간 십여 개 이상의 보안 업체를 인수했으며 전세계 25개의 보안 연구소에 기업용 솔루션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6000여명의 보안 연구원과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다. 크로스아이디어스와 라이트하우스의 인수는 IBM의 선도적인 보안 관리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의 통합을 도움으로써 IBM의 보안 투자 강화 전략에 기여할 전망이다. <voxpop@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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