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영상보안 시장의 패러다임 시프트는 새로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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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영상보안 시장의 패러다임 시프트는 새로운 기회
  • 석주원 기자
  • 승인 2019.07.04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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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변화된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 보안을 넘어 비즈니스 영역에도 도전

[CCTV뉴스=석주원 기자]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두 거대 공룡 국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장기화 되면서 당사자인 두 나라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경제와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까운 예로 중국의 통신 장비 제조사인 화웨이가 미국 정부의 제재를 받은 후 막다른 골목에 몰린 상황을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그런데 최근 이 불똥이 보안산업까지 튀면서 국내외 관련 기업들이 미국 정부의 행보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과연 국내 1위의 영상보안 기업 한화테크윈은 현재의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Q. 벌써 2019년 상반기가 다 지났는데, 한화테크윈은 올해 상반기 어떤 성과를 거두었나?
2019년 상반기를 돌아보면, 오랜 시간에 걸쳐 선행영업 체제를 차근차근 준비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북미 지역에서 매출을 견인해주며 좋은 성과를 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선행영업 씨앗을 뿌리고 밭을 잘 일구고 있는 상태라 향후 기타 시장의 성장도 기대 중이다.
또한, 상반기에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 출시도 있었는데, 설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와이즈넷 엑스 플러스(Wisenet X Plus), 리테일 매장에서 단순 영상 보안뿐만이 아닌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전달해 주는 리테일 전용 솔루션 와이즈넷 큐 미니(Wisenet Q mini) 등이 그러한 제품이다. 이제 막 시장에 출시했지만, 고객의 니즈를 충분히 반영한 제품들이기에 이미 좋은 평이 들리고 있기도 하고, 향후 반응도 기대해 볼 만한 것 같다.

Q. 한화테크윈은 최근 국내 CCTV 산업의 동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해당 업계도 전반적인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시장이다. 전체적으로 국내 경제 성장률이 다소 둔화되고 시장이 위축되어 있다 보니, 수요 자체도 전반적으로 위축되어 있긴 한 것 같다. 수요 내에서의 니즈나 동향을 살펴보면, 스마트시티를 위한 지능형 영상보안에 대한 수요와 산업 안전 강화로 해당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특화 솔루션(열화상, 방폭 등)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 같다.

Q. 최근 미ㆍ중 무역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미국에서는 중국의 영상보안 업체들에도 제재를 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러한 국제 정세의 불안정함이 한화테크윈에게 미치는 영향이 있는지 궁금하다.
한화테크윈은 글로벌 시장에서 영업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별로 상황이 다소 다르지 않을까 예측하며, 해당 이슈를 일단은 관망하는 중이다. 아무래도 북미 지역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시장이다 보니, 당사에 제품이나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문의가 현시점에서 바로 매출로 직결된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향후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 지 예측할 수 없어 섣부르게 앞을 내다볼 순 없지만, 상황에 맞게 잘 분별해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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