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ICT 청소년 캠프’서 가족간 대화·공동체 놀이로 ICT 활용법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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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ICT 청소년 캠프’서 가족간 대화·공동체 놀이로 ICT 활용법 배운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8.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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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가족·멘토와 함께 2박3일 동안 바른ICT 활용문화의 대안을 모색하는 ‘청소년 캠프’가 열린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등 국내 ICT 대표기업 및 기관·NGO는 공동으로 ‘바른 ICT 청소년 캠프’를 11일부터 2박3일 동안 개최한다.

바른 ICT 청소년 캠프는 SK브로드밴드 인재개발원(경기도 안성 소재)에서 진행되며 청소년들이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의 올바른 사용법을 익히고 통제력을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과다사용이 가족 및 또래집단 관계와 밀접한 관련을 맺는 만큼 바른 ICT 청소년 캠프는 가족과 함께하는 집단상담 및 역할극 등을 통해 청소년의 불안감 극복과 ICT 기기 활용에 대한 인식 변화를 모색한다.

▲ SK텔레콤과 3개 기관·NGO가 공동 개최한 ‘바른 ICT 청소년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과 멘토들이 캠프기간 동안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계획과 약속을 T셔츠 위에 적고 있다.

이를 통해 캠프에 참가한 초·중·고등학생 30명은 입소 기간 동안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을 최소화하고 자제력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또 2박3일 기간동안 가족관계에 대한 집단 상담을 받게되며 멘토-멘티간 유대감 형성 및 또래 친구들간 공동체 의식을 구축하기 위한 ‘팀 페인팅’과 미션수행 등 놀이 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이번 청소년 프로젝트에는 주최측인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및 부스러기사랑나눔회를 통해 모집된 자원봉사자들이 참여, 참가학생과 1:1 멘토링을 수행하고 캠프 종료 후에도 11월까지 개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캠프 종료 후에도 참가자 부모들과 후속 상담시간을 마련해 바른 ICT 청소년 캠프의 효과를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9월부터 연말까지 6~7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디바이스의 바른 이용을 알리는 ‘바른 ICT 키즈교실’도 진행된다. 키즈교실은 9월2일 어린이회관 유치원에서의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구연동화와 종이 인형 만들기, 캠페인 송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바른 디지털 디바이스 활용법을 알려준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깨미동(깨끗한 미디어를 위한 교사운동)이 교육 커리큘럼 구성과 콘텐츠 기획에 참가해 전문성을 보완했으며 SK브로드밴드가 투자 및 단독으로 VOD를 제공하는 인기 애니메이션인 ‘원더볼즈’의 캐릭터를 활용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관심과 재미를 함께 제공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캠페인송 동영상 및 종이 인형 도안 등 키즈교실에서 활용하는 교육 콘텐츠들을 25일 이후 캠페인 홈페이지(www.rightict.co.kr) 및 주요 커뮤니티에도 올려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바른 ICT 캠페인 진행에 대해 이형희 SK텔레콤 CR부문장은 “SK텔레콤이 지난 5월 미래 30년 청사진으로 밝혔던 바른 ICT 노믹스 프로젝트 선언 이후 나온 첫 번째 실천 방안”이라며 “향후에도 ICT노믹스 연구소 설립 등 후속 프로그램들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상헌 SK브로드밴드 CR전략실장은 “청소년들이 바른 ICT 문화를 통해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치유해가는 선순환이 일어나고 이 프로그램이 과도한 ICT 사용을 막는 예방 방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박효수 한국정보화진흥원 단장은 “청소년과 가족들이 디지털 디바이스의 홍수 속에서 벗어나 직접 소통의 즐거움과 가족의 소중함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캠프가 인터넷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사회협력사업의 귀감이 되는 모델로 계속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voxpop@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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