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박지윤 기자] 프랜차이즈 본부와 가맹점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 중인 와이프펀딩이 푸드트럭 전문기업 프렌즈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 간 업무협약 체결로 프렌즈리(대표 이병승)는 예비창업자, 창업자, 기존 가맹점주 등 창업과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와이프펀딩(대표 한준희)의 금융 플랫폼을 통해 조달할 수 있게 됐다.
프렌즈리는 ‘셰프리(Chef LEE)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본부로서 지난 2015년 여의도 밤도깨비 야시장에서 전국적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현재 백화점, 쇼핑몰, 마트, 고속도로 휴게실, 테마파크, 아울렛 등 특수상권을 비롯한 전국 45곳에 입점해 있는 선두주자다. 최근에는 공중파 프로그램 협찬에 나서면서 인지도가 상승해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큐브 스테이크 도시락 등 신메뉴도 출시했다고 프렌즈리 측은 말했다.
프렌즈리 이병승 대표는 “최근에 푸드트럭들도 상당히 고급화되면서 창업 시 자본 투입이 일정 부분 필요해졌다”며 “이제 와이프펀딩을 통해 창업 자금 조달이 보다 용이해져, 많은 분들이 한시름을 놓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병승 대표는 “와이프펀딩과 제휴로 예비창업자에서 나아가 기존 가맹점주 등 만족도가 올라갈 것”이라며 “이 기세로 입점 매장을 안정적이면서도 빠르게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렌즈리에 따르면, 프랜차이즈는 일반 개인 매장보다 창업비용이 커 자본투입이 필요한 대신 개인에 비해 안정화가 빠르고 매출 유지가 쉽다.
와이프펀딩 한준희 대표는 “가맹점들은 기존 금융권에서 외면받고 있다”며 “이를 와이프펀딩이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투자자들에게도 재무적 만족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와이프펀딩에서는 1호 상품의 펀딩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되는 1호 상품은 부동산 담보 상품으로써 모집 금액은 1년 만기에 1억이고 예상 수익률은 10.5%이다. 수수료가 0%인 것이 특징이다. 1호 상품은 더블 역세권 입지로 고가의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와이프펀딩 측은 설명했다.
와이프펀딩은 제휴, 신규 상품 출시, 이벤트 등으로 빠르게 회원을 확대나가고 있다. 와이프펀딩 1호 상품에 투자한 한 누리꾼은 “와이프펀딩은 ‘출금 계좌 등록 시 1원 인증’과 ‘인증 계좌만 거래 가능’한 2중 보안 시스템이 있어 믿을만하다”며 “와이프펀딩은 신생 기업이지만 주위에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와이프펀딩에 따르면, 와이프펀딩은 신탁사를 통한 시스템을 통해 투명한 투자, 대출, 상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