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이 보이지 않아도 달릴 수 있어요” 시각장애인 마라토너 한동호, 가이드러너 없이 마라톤 대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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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이 보이지 않아도 달릴 수 있어요” 시각장애인 마라토너 한동호, 가이드러너 없이 마라톤 대회 도전
  • 이유정 기자
  • 승인 2019.06.19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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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이유정 기자] 녹음된 목소리를 통해 시각장애인 마라토너가 가이드 러너 없이 달릴 수 있도록 응원하는 감동 이벤트가 이달 17일부터 7월 17일까지 한달 간 진행된다. 시각장애인 마라토너인 한동호 선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모바일을 통해 녹음하면 한동호 선수가 직접 베스트 응원을 선정, 그리스 국제 마라톤 참가권과 푸짐한 선물을 준다.

RUN FOR DREAM 캠페인은 시각장애인 마라토너 한동호 선수가 가이드러너 없이 마라톤 경주를 할 수 있도록 후원 및 디바이스 개발,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시각장애인 마라토너 한동호 선수는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으로 2014년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100m 접영 S12 은메달리스트로 장애에 좌절하지 않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라톤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 마라토너의 경우 가이드 러너가 선수의 눈이 되기 때문에 가이드 러너의 존재가 꼭 필요하다. 웰컴디지털뱅크는 사회공헌활동 꿈테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RUN FOR DREAM이라는 캠페인을 기획해 소리를 통해 가이드 러너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웰컴드림글래스(Welcome Dream Glass)를 제작했다. 

또한 모바일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한동호 선수의 꿈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녹음하면 한동호 마라토너가 착용할 웰컴드림글래스에 목소리가 사용되어 시각적인 정보와 더불어 음성 응원 메시지를 전해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술과 감성을 융합한 디바이스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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