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시장 최명현)는 현재 각 기능별로 분산 운영중인 CCTV의 효율적인 운영과 재난·재해 및 사건·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CCTV통합관제센터는 예산 14억3천4백만원을 투입하여 제천시청 별관 2층에 302㎡ 규모로 마련될 예정이며 현재 제천시내에 있는 방범용, 주정차 단속용, 쓰레기 투기 방지용 등 7개 부문으로 나워진 325대의 CCTV를 통합 관제하게 된다. 
 

 구축 예정인 CCTV통합관제 시스템은 관내 지도상에 CCTV 위치를 표시할 수 있는 맵 시스템으로 구축하며, 도심 방범 및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단속, 재난감시, 불법 쓰레기 투기 단속 등 각종 상황관제를 원활히 운영할 수 있는 영상 및 음향 장비를 비롯하여 통신 및 네트워크 시스템의 통합 인프라가 구축되고, 현재 각 부서별로 분산 운영중인 CCTV관제 상활실의 시스템이 이전 설치될 계획이다.

이전 설치 대상 CCTV 시스템은 현재 시의 홍보전산과, 건설방재과, 교통과 등에서 각각 분산 운영중에 있다.


특히 이번 CCTV 통합관제 시스템은 의림초등학교, 중앙초등학교, 장락초등학교, 남당초등학교 등 관내 24개 초등학교에 설치된 72개의 방범용 CCTV도 통합 모니터링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고기능별로 설치된 CCTV(초등학교 포함)관리뿐만 아니라, 각종 대민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려는 것"이라며 "각종 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시민의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통합관제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및 도시공원, 놀이터내 범죄예방 및 범죄발생 심리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올해 31개소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구축 예정지는 교동제1어린이공원, 청전제2어린이공원, 중앙공원 등 도심공원 20개소를 비롯하여 성모유치원, 소화유치원 등 어린이보호구역 11개소이다.


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