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진흥원-지역아동센터, 사이버폭력 예방 시범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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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진흥원-지역아동센터, 사이버폭력 예방 시범 교육 실시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7.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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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청소년 사이버폭력을 예방하고 사이버폭력 인식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전국 지역아동센터 64개를 대상으로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을 오는 11월까지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점차 확산되고 있는 초·중·고등학생들의 사이버폭력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KISA는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을 지역사회로 확대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 중앙지원단과 협력하여 전국 16개 시·도 지역아동센터 64개를 선정했다.

KISA가 발표한 ‘2013년 사이버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초·중·고생의 29.2%, 일반인의 14.4%가 사이버폭력 가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중학생(39.0%)과 고등학생(38.4%)의 가해 경험이 초등학생(7.0%)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은 ▲사이버폭력에 대한 인식 진단 ▲사이버폭력의 유형 및 사례 ▲사이버폭력의 문제점과 대응 방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학년으로 구성된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의 이해를 돕고자 학년별 맞춤형 애니메이션 동영상 콘텐츠 등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KISA는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커뮤니티를 활용하여 사이버폭력 예방 및 대응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황성원 KISA 인터넷문화단 단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의 청소년들이 사이버 공간에서의 욕설·비방·사이버 감금·데이터 갈취 등도 폭력이라는 것을 명확히 이해하고 건전한 인터넷 이용 습관을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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