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지연, 대용량 실시간 서비스를 위한 MEC 기술 특허출원 급증
상태바
초저지연, 대용량 실시간 서비스를 위한 MEC 기술 특허출원 급증
  • 석주원 기자
  • 승인 2019.06.03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3년 사이 870건의 MEC 특허 출원, 한국은 44건으로 저조한 편

[CCTV뉴스=석주원 기자] 특허청에 따르면, 2015년 이전에 49건에 불과했던 MEC(Mobile Edge Computing) 특허출원이 2016년에 206건, 2017년에 274건, 2018년에 345건으로, 최근 3년 사이에 870여 건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EC 관련 글로벌 엣지 컴퓨팅 시장 역시 2025년까지 평균 41%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어, 향후 5G 본격 서비스를 앞두고 초저지연, 대용량 실시간 서비스 제공을 위한 MEC 관련 특허출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원인별 동향을 살펴보면, 전체 출원의 30% 이상을 통신관련 기업(화웨이 98건, 인텔 95건, 노키아 82건, 닛본 덴끼 44건)이 차지했고, 국가별로는 미국 264건, 중국 245건, 유럽연합 114건, 일본 90건, 한국 44건으로 상대적으로 주요국에 비해 특허출원이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기술 분야별로는, 네트워크 통신 프로토콜이 20%, 자원관리, 관리장치, 네트워크 서비스가 각각 15%, 제어장치에 대한 출원이 11%, 이동성 및 접속제어가 10%를 차지하고 있어 기존 코어망 장비를 대체할 MEC 서버 및 MEC 운영과 관련된 기술들이 주로 출원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허청 이동환 이동통신심사과장은 “MEC는 실감형 미디어,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차세대 산업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고, 이에 맞춰 이동통신사들은 MEC 도입 계획을 공개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MEC 기반 서비스를 구축하려고 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관련 기술 개발과 지식 재산권 확보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