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석주원 기자] 국내 증강현실(AR) 원천기술 보유기업 맥스트(MAXST)가 최근 모바일 기기의 카메라만으로 실내 공간을 3D맵으로 재현, 추적하는 비주얼 슬램(Visual SLAM)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비주얼 슬램(Visual SLAM)은 MAXST VPS(Visual Positioning System, 시각 측위 시스템)가 적용돼 스마트폰 카메라로 실내공간을 비추었을 때, 별도의 장치 없이 실내에서 50cm 내외의 오차 범위로 정확한 위치와 카메라의 포즈를 찾아낸다.
이 과정에서 맥스트 AR 지도 (AR Map)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AR 지도는 모바일 기기에서 영상을 촬영한 후 서버 처리 과정을 거쳐 포인트 클라우드 맵으로 추출된 뒤, 맥스트 맵 에디터(MAXST AR Map Editor)에서 최종적으로 완성된다.
맵 에디터는 포인트 클라우드 맵과 실제 도면을 비교하며 가상 오브젝트를 배치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디지털 콘텐츠와 현실 환경의 상호작용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Occlusion을 보다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맥스트의 실내 공간 추적 및 트래킹 기술은 별도의 센서 장치 없이 모바일 기기의 RGB 카메라 1대 만으로도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상생활의 다양한 곳에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한편, 맥스트는 이번 달 29일부터 3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AR 컨퍼런스 ’AWE 2019(Augmented World Expo)’에서 참석해 이 기술을 선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