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CCTV가 똑똑해 진다…범죄차량 자동추적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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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CCTV가 똑똑해 진다…범죄차량 자동추적 시스템 구축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7.1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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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지난 4월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지능형 CCTV 통합관제 시범사업 자치단체’로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CCTV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는 지자체 97개소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전주시와 제천시 2개소가 선정된 것.

총 사업비 4억원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기존보다 고도화된 CCTV 관제 시스템으로 수배·뺑소니, 지방세 체납 등 각종 문제차량을 자동감지하고 추적하는 기능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사업이 완료되는 11월부터는 문제차량 자동추적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지능형 CCTV 통합관제 시범사업은 다목적용으로 설치돼 있는 CCTV에 지능을 설치해 이를 경찰서의 뺑소니·범죄차량, 구청 체납차량 등 문제차량 DB와 연동시켜 문제차량에 대한 영상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감지 분석한후 이동경로를 추적해 문제차량을 조치하게 되는 시스템으로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각종 범죄예방과 지방세수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사업의 효과를 배가시키고 정부 3.0 구현을 위한 자료 개방·공유·소통·협력차원에서 전주와 같은 생활권으로 운행하고 있는 완주군 체납 및 과태료 미납등 문제차량과도 시스템을 공유시켜 완주군에도 지능형 CCTV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5일 8층 재난상황실에서는 김송일 부시장, 안전행정부 김영진 사무관, 한국정보화진흥원 류도 선임연구원과 유관기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능형 CCTV 통합관제서비스 지원사업 착수보고회가 개최됐다.

전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CCTV 통합관제센터의 최적화와 효율적 운영이 가능해지므로 시민의 불편사항 해소는 물론 각종 사건사고와 재난 위급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현재 시청 8층에 위치해 지난 2012년 12월부터 운영중인 전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시, 경찰, 관제요원, 유지보수요원 등 총 20명이 방범취약 지역, 어린이보호학교구역, 어린이공원, 녹색주차지역을 실시간 관제를 실시해 실시간 범인검거는 물론 범죄예방, 불법 주정차 등에 대한 CCTV 관제업무를 빈틈없이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부터는 스쿨존 불법주정차 차량에게 즉시 이동조치 방송을 실시해 스쿨존에서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부서간 원할한 업무협조로 정부 3.0 추진에 기여하고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를 이뤄 가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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