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헬스케어-KT,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병원 플랫폼 개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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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헬스케어-KT,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병원 플랫폼 개발 MOU 체결
  • 조중환 기자
  • 승인 2019.05.0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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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조중환 기자]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레몬헬스케어가 KT와 개인 의료 데이터의 보완성을 강화한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병원 플랫폼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레몬헬스케어의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엠케어(M-Care)’ 전반에 KT의 클라우드 기반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GiGA Chain BaaS’을 적용한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병원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의료 데이터의 무결성 확보 및 병원·환자·약국·보험사간 전송 시 위·변조를 방지함으로써 보안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 KT와 레몬헬스케어가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병원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왼쪽)과 서영일 KT 블록체인비즈센터 센터장(사진제공=레몬헬스케어)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병원 플랫폼’은 예약부터 의료비 수납, 전자처방전 전달, 실손보험 간편청구 및 제증명 발급에 이르는 전 과정을 모바일 앱으로 제공한다. 레몬헬스케어는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을 포함한 국내 40여 개 주요 대형병원에 서비스 중인 ‘엠케어’ 구축 경험을 토대로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며, KT는 개인정보 보호, 원본 증명 등 의료 데이터 비즈니스에 특화된 기능들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레몬헬스케어는 KT의 ‘GiGA Chain BaaS’를 통해 의료 데이터 보호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병원·보험사·약국·은행을 연계하는 자사 헬스케어 생태계의 ‘초안전’도 구현하게 됐다. 향후에는 헬스케어 생태계를 의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고도화함으로써, 다양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양사는 올 하반기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며 올해 말까지 200여 개 대형병원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병원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병원 간 진료 협력은 물론 환자 중심의 다양한 의료 데이터 기반 서비스 추진으로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블록체인은 그 무엇보다 보안이 중요한 의료 데이터를 다루는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기술”이라며, “국내 주요 대형병원의 플랫폼을 선점하며 업계를 리딩중인 자사의 헬스케어 플랫폼과, 세계 최초 5G 네트워크 블록체인으로 ‘초안전’ 시대를 견인하는 KT 기가 체인의 만남이 헬스케어 서비스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영일 KT 블록체인비즈센터 센터장은 “KT는 5G의 초안전 시대를 견인하는 GiGA Chain BaaS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도울 것이다”라며, “레몬헬스케어는 GiGA Chain BaaS의 의료 데이터 유통 분야 첫 협력 파트너로서 성공적인 서비스 런칭을 통해 환자 중심 데이터 사업 활성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레몬헬스케어의 엠케어는 병원 방문 시, 진료 예약부터 실손보험금 청구에 이르는 전 과정을 모바일 앱으로 구현한 IoT 기반의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이다. 인제대학교 백병원 산하 5곳과 화순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서도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향후 B2C 형태의 ‘엠케어 클라우드’ 사업을 통해 전국 병의원에서도 ‘엠케어’의 주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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