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도 사물인터넷 물결…SKT·텔레콤뉴질랜드, IoT 공동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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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도 사물인터넷 물결…SKT·텔레콤뉴질랜드, IoT 공동 사업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7.0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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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텔레콤뉴질랜드와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이하 IoT) 분야 사업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텔레콤뉴질랜드는 웰링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87년 뉴질랜드 우정국에서 분리 설립후 민영화된 뉴질랜드 종합 통신사업자다. 이동통신의 경우 CDMA/WCDMA 네트워크를 통해 2G/3G 서비스를 뉴질랜드 전역에 제공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LTE 서비스를 개시했다.

SK텔레콤는 텔레콤뉴질랜드가 한국 IoT 산업의 발전과 자사 IoT 사업 역량에 공감하고 우선 자동차 관련 스마트카(Smart Car)와 텔레매틱스(Telematics), 그리고 스마트시티(Smart City) 등 최근 각광받고 있는 IoT 사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 왼쪽부터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 2차관, 조승원 SK텔레콤 기업사업 3본부장, 사이먼 뮤터 텔레콤뉴질랜드 CEO, 데이비드 다운스 뉴질랜드 무역·기업 상무관.

양사는 IoT 관련 3대 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비용과 효용면에서 우수한 협력 아이템을 발굴하며 대규모 시장을 창출해 나가는 것을 이번 협력의 주요한 목표로 정하고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사간 협의를 통해 추가적으로 스마트팜(Smart Farm)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앞으로 IoT분야의 사업발굴을 위해 정기적인 워크숍을 개최하며 공동 사업과제 도출을 통해 지금까지 자국내 서비스들과는 차별화되고 경쟁력을 갖춘 IoT 상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체결은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한국-호주-뉴질랜드 3국간 IT 장관회의 및 테크포럼(KANZ Summit)의 주요 아젠다를 ‘센싱(Sensing) & IoT’로 정하고 관련 협의를 진행해 오는 과정에서 양사간 관심과 의지를 상호 확인함에 따라 추진됐다.

특히 창조경제의 핵심동력으로 사물인터넷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미래창조과학부는 민-관 공동의 글로벌 생태계 구축 노력 차원에서 금번 협약체결을 적극 지원해 왔다. SK텔레콤은 향후 글로벌 협력 관계를 확장하는 등 글로벌 생태계 구축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조승원 SK텔레콤 기업사업3본부장은 “SK텔레콤은 국내 IoT 산업의 발전과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IoT 글로벌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앞으로 뉴질랜드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성공적인 IoT 비즈니스 모델이 해외에 적용·확산 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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