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올해 예산 14억9천8백만원을 투입하여 시내의 부서별, 용도별로 분산 운영 중인 CCTV 시스템을 통합 운영하는 CCTV 통합관제시 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과천시에서 부서별 및 민간 부문에서 분산 운영 중인 CCTV 시스템은 크게 주차관리, ITS, 재난관리, 공원관리, 방범, 근린 분야로 나눠져 각각 정보통신과, 교통과, 생활안전지원과, 산업경제과, 시설관리 공단 등에서 분산 운영 중에 있다.

시는 현재 분산 운영 중인 CCTV 시스템을 단일 관제가 가능한 통합 운영 시스템으로 개발함으로써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한 대처는 물론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예산의 중복 투자를 막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CCTV 통합관리 시스템은 사업 범위 내 모든 CCTV를 단일 통합 UI(User Interface)화면에서 모니터링 및 제어, 관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CCTV간 개별 UI 통합 뿐 아니라 영상 수집, 제어 및 저장과 이벤트 시나리오 구현을 위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통합 설계 구축할 방침이다.

CCTV 통합관제센터의 사업범위는 각 부서별(7개 분야)로 분산 운영 중인 CCTV 시스템을 Web 기반(인트라넷)의 단일 시스템으로 개발하여 통합 운영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하고, CCTV 통합에 따른 네트워크 구축 및 이전 설치를 하며, 중앙관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대형 디스플레이 시스템 설치 및 메가픽셀급 CCTV 시스템을 2개소에 구축하게 된다. 
      
이번에 구축되는 CCTV 통합관제시스템은 기존 ITS 상황실의 교통관제, 터널감시 등의 CCTV 화면을 통합 표출하여야 하며, 통합 시 제어는 기존 ITS 제어서버와 연동하여 통합관제시스템에서 사용이 가능하여야 한다. 또한 제어에 대한 권한 관리가 가능하여하며, 사용자에 따른 권한 취득 여부를 관리자 권한에서 확인이 가능하도록 하여야 하고, 그 외 CCTV는 기본적으로 화면 통합과 제어가 필요한 경우 통합 방법을 제시하여야 한다. 영상에 대한 통합 시에는 물리적인 구성과 별개로 운영프로그램은 단일 프로그램으로 통합 방안을 제시하여야 한다. 


CCTV 통합관제센터에 구축되는 시스템 내역은 다음과 같다.


영상 시스템의 경우 상황실 전면부는 LED Light Source Type의 일체형 DLP Projection Module, DID로 구성되어야 하며, 통합제어 시스템을 이용하여 상황실 내의 모든 장비를 LCD Touch Panel을 이용하여 원터치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50" SXGA+급 LED cube를 이용하여 대형 상황판을 구성하고 Wall Controller를 사용하여 다양한 영상과 데이터 표출이 가능하고, 상황실에서 일괄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야 한다.

이외에도 전체 상황판 시스템(DLP 상황판, 오디오 등)을 제어하기 위하여 통합제어 시스템을 설치하여야 하고 19" 이상의 LCD터치 모니터를 사용하여야 한다.

DLP Cube 시스템은 Multi Cube로 CCTV 영상, 전자지도, Computer 영상 및 그래픽 차트 등 각종 정보를 표출하여야 하며, 자체 또는 외부장비를 이용한 확대 기능으로 각종 영상을 시나리오 및 운영자의 요구에 맞게 다수의 화면으로 확대하여 표출 가능하여야 한다.

네트워크 시스템은 방범 CCTV 영상을 실시간 처리하기 위해 Interface 별 Wire Speed를 지원하여야 하며, 백본 장비는 1.9Tbps 이상의 Switching Capacity를 지원하여야 하고, 570Mpps 이상의 Switching 처리 성능을 지원하여야 한다. 또한 IPv6를 하드웨어 형태로 완벽한 지원이 가능하여야 한다.

통합관제시스템서버의 Web/관리/이벤트 서버는 Windows를 기반으로 하는 개방형 시스템이어야 하며, 모든 CCTV의 영상을 선택적으로 Explore상의 UI에 표출하는데 문제가 없는 하드웨어를 제안하여야 한다.

과천시 관계자는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통해 각종 재난•재해 및 범죄 예방 등의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시민의 안전과 재산보호에 적극 활용하여 언제까지나 살고 싶은 과천시를 만들기 위해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