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국가 경쟁력 강화 위한 원천 기술 확보에 정부 예산 1,436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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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국가 경쟁력 강화 위한 원천 기술 확보에 정부 예산 1,436억 투입
  • CCTV뉴스
  • 승인 2011.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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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보안 분야로 원거리 휴먼인식과 관련 기술 개발 지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서영주)이 총 1,463억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2011년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 정보통신 분야의 신규지원 대상과제를 공고하고, 오는 4월 20일까지 과제 수행을 희망하는 사업자로부터 사업계획서 등 신청서류를 접수 받는다. 

이중 CCTV와 관련된 물리보안 분야의 지원금은 17억원으로 주간 환경 5m 이상의 원거리에서 사람 식별 및 검색이 가능한 원천 기술 개발이라는 연구 과제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연구소를 모집한다.

정부는 그간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정보통신 분야의 핵심•원천 및 IT융합 기술개발을 추진해왔으며, 이를 위해 조성된 정보통신진흥기금으로 기술개발, 인력양성, 기반조성 등에 지난 3년간('08~'10) 총 2조 6,591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정보통신 발전수준 및 기술 경쟁력은 전반적으로 세계 상위수준에 이르고 있으나 최근 중국, 대만 등의 빠른 성장으로 시장 경쟁력이 많이 약화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대기업 주도 아래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소수 주력 IT 품목이 전체 IT 수출의 70%를 차지하는 등 다양성 측면에서 취약함을 보이고 있으며, 핵심원천기술 부족으로 부가가치의 상당부분을 해외 업체에 로열티로 지급하거나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산업전반의 파급효과가 높고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미래선도 및 핵심원천기술 확보가 시급함에 따라 SW와 시스템 반도체(SoC)의 상용화 핵심기술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성과 극대화를 위한 R&D 기획•평가 시스템 개선 및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전문기술개발 지원 그리고 국제표준화 리더십 확보를 위한 표준화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2011년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발광다이오드(LED)·광 등 전자정보디바이스 △디지털TV·방송, 홈네트워크·정보가전 등 정보통신미디어 △이동통신, 광대역통합망(BcN) 등 차세대통신네트워크 △소프트웨어(SW), 차세대컴퓨팅, 지식정보보안 등 SW·컴퓨팅 △디지털콘텐츠 등 5개 정보통신 분야의 48개 과제를 선정하였다.

보안 분야의 세계적 경쟁력 제고 

사회 불안 요인 증가에 따른 정부 및 민간 분야의 보안 장비 수요 증대와 무인 감시의 확대 및 통합?원격 감시를 통한 보안 사업의 패러다임의 변화로 보안 시장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보안 장비 중 CCTV는 기존 아날로그 제품에서 디지털 장비로 변천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사업 전반의 성장이 기대된다.


그러나 기술의 보편적 발전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중국과 대만 제품들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국내 업체들을 위협하고 있다. 국산 제품들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연구 개발을 통해 선진화된 기술력의 제품을 선보여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중소기업에서 R&D 분야에 많은 돈을 투자하기란 쉽지 않다.

정부 역시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세계 일류 수준의 보안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2015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7% 달성, 국내 산업 시장규모 2.5배 확대를 목표로 신뢰 기반, 네트워크, 응용을 위한 정보보안과 물리보안 그리고 정보보안 기술과 전통산업간 융합으로 창출되는 융합 보안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그간의 추진 성과를 살펴보면 '08년 인터넷 전화 보안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으며, '09년에는 영상보안 시스템간 호환성 제공을 위한 표준인 K-프로토콜의 개발을 지원하고, 한국형 디지털 포렌식 시스템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했다.

CCTV와 관련된 기술 개발 지원은 지난 2009년에 이은 두 번째로 올해에는 안전 위협 인지, 개인 신변 보호를 위한 원거리 휴먼인식 및 영상 보안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이번 정보통신 산업융합원천기술 분야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에 신청을 원하는 사업자는 산업기술지원 사이트(itech.keit.re.kr)에서 인터넷 전산등록을 통해 접수번호를 부여받은 뒤 소정 양식대로 신청서(사업계획서 및 첨부서류)를 작성, KEIT 정보통신PD운영지원팀(대전 화암동 소재)에 우편이나 인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제출기간은 오는 4월4일부터 같은 달 20일 오후 6시까지다.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산업기술혁신촉진법에 의한 산업기술개발사업 실시기관이면 주관기관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단, 주관기관이 기업인 경우 접수 마감일 현재 창업한 지 1년 이상 경과하고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 중인 법인사업자여야 한다.

△지경부가 선정한 세계일류상품 관련 기술을 일류상품 생산업체가 주관기관으로 신청하는 경우 △최근 3년간 정부가 지정한 상생협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또는 성과공유제 참여기업이 주관기관으로 신청한 경우 △주관기관의 참여연구원 중 여성 참여연구원이 10% 이상인 경우 등에는 평가 시 가점이 부여된다.

KEIT는 △사업계획서 사전 검토 △평가위원회 평가 △평가 결과 통보 및 이의 신청 △신규 사업자 확정 등 사업자 공모 절차를 5월 중으로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강기원 KEIT 정보통신PD운영지원팀장은 "중소기업이 이번 과제 수행을 위해 학사 이상의 학위를 소지한 연구원을 공고일 이후 신규 채용하는 경우 채용된 연구원의 인건비를 사업 참여율에 따라 해당 중소기업 인건비 총액의 50% 이내에서 현금으로 지원한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자연영상 문자/기호(유럽식 번호판) 인식기술 상용화 성공 

한편 지난 3월 17일에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의 「신기술융합형 성장동력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자연영상 문자/기호 인식(유럽식 번호판 인식기술)이 국내 기업에 이전되어 상용화가 되었다고 밝혔다.

자연영상 문자/기호 인식기술이란 제한된 환경이 아닌 일반 도로나 지하철역 등에서 다양한 형태의 안내판, 광고판에 존재하는 문자나 기호 등을 자동으로 추출하고 인식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신기술융합형 성장동력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시행되어 오는 2013년까지 5년 이내에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융합형 원천기술을 발굴하여 신제품 및 신산업 창출과 연계시킴으로써 세계 시장 선점에 기여하기 위한 목표 지향적 사업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은 교육과학기술부 「신기술융합형 성장동력사업」을 통해 일반 도로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형태의 문자나 기호 등을 자동으로 검출하고 인식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올 2월 유럽식 번호판 인식기술 개발에 성공했으며, 상용화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 2월 21일 한일에스티엠사와 기술이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기술이전에 따른 선급기술료(Initial payment)는 7천5백만원으로 기술실시 기간(2011년~2016년) 동안 유럽식 번호판 인식기술 판매로 발생되는 매출의 2.5%를 경상기술료(Running Royalty)로 받게 된다.

이번 기술이전의 성과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인지기술과 관련된 원천 기술 개발에 꾸준히 투자하여 노력한 결과로 이 기술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지난 1993년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이동식 차량 번호판 인식 기술의 개량 기술로서 인식대상 문자가 한글 뿐만 아니라 영문도 인식 가능하도록 개발되었고 영상 내에 존재하는 번호판 문자의 크기 변화나 기울어짐에 강인한 인식 성능을 갖도록 개발되었다는 설명이다. 

기존에 국내에서 개발된 번호판 인식 기술은 주로 국내 번호판만을 인식하며, 정면에서 감지된 차량에 대해 일정 크기 이상 입력된 번호판 영상만 인식 가능한 한계를 가지고 있었으나, 이번에 개발된 인식기술은 유럽표준 번호판 규격을 사용하는 모든 유럽 국가들에서 활용가능하며, 센서 없이 차량에 번호판 영상이 있을 경우 및 영상 내에 두 대 이상의 번호판이 존재하거나, 측면에서 기울어진 번호판이 촬영되었을 때도 활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기술 이전을 신청한 (주)한일에스티엠은 국내 ITS(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관련 중소기업으로 이번에 이전 받은 기술을 아제르바이젠에 수출하여 주정차 단속시스템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1차적으로 현지에서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으며, 성공적으로 완료 후 향 후 기타 여러 유럽나라에 수출을 통해 외화 획득과 함께 우리나라의 인지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정명애 박사는 "영상이나 음성 인식에 기반한 인지 응용기술은 이미 스마트 폰 등을 통해 일반인들이 다양한 형태로 체험하고 있으며 향후 미래 사회를 이끌 첨단 기술"이라며 "앞으로 인지 응용기술을 활용해 시각 장애우 및 청각 장애우를 위한 자동 안내 시스템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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