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가 범인 따라가며 추적…국민 안전 획기적 대안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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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가 범인 따라가며 추적…국민 안전 획기적 대안 ‘부각’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7.0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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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학교 GRRC센터 ∥ 스마트 관제 시스템

스마트 단말 이용 위급상황시 구조 요청자-구조자간 빠른 연계 가능

최근 살인, 폭행, 강간 등 강력 사건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별다른 이유 없이 발생하는 묻지 마 범죄의 발생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인력이나 교육은 턱없이 부족하고 범죄 발생 빈도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범죄에 대한 예방 효과와 범죄 발생시 검거율을 높이기 위해 최근 CCTV 설치를 확대해 나가는 상황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찰인력으로 범죄 발생빈도가 높은 지역이나 취약지역의 치안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므로 이를 보조하기 위해 CCTV가 활용된다.

영국과 같은 선진국에서 CCTV의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그에 따를 효용성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다. 따라서 CCTV 설치를 통한 방범효과에 대한 기대에 따라 막대한 예산이 사용됨에도 불고하고 지자체마다 CCTV 설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많은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CCTV가 단순한 녹화 위주의 기능을 벗어나지 못하고 녹화가 되더라도 엉뚱한 방향을 촬영하거나 영상의 낮은 해상도로 인해 사건이 발생하였을 경우 사건 해결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CCTV 관제센터를 이용해 모니터링 요원을 이용한 관제, 촬영지역에 방범등 설치, 모조 카메라 설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CCTV의 효율적인 운용에 대한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다.

또 이동식 CCTV 설치, 고성능 고해상도 CCTV 설치, 사람의 얼굴 인식이 가능한 CCTV, 밤에도 비교적 선명하게 촬영 할 수 있는 적외선 조명이 달린 CCTV 설치 등 다양한 방법들도 제시되고 있다.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CCTV를 이용한 방범이 다양하게 연구되고 있다. 하지만 모니터링 요원에 의한 관제는 적은 인원으로 많은 지역의 CCTV 영상을 모니터링 하기도 힘들 뿐 아니라 집중력의 저하로 모니터링 시간이 길어질수록 발생하는 사건을 검출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들 때문에 최근에는 자치단체들마다 시민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시민이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한 직후부터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안심귀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서비스의 수요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시민들이 원한다는 것은 그만큼 안전에 대한 두려움이 존재하고 기존 CCTV가 아직 안전에 있어서 그 기능을 충실히 하지 못한다는 반증이다. 따라서 단순한 기능의 CCTV가 아니라 유기적으로 통합돼 지능적으로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범시스템이 돼야 한다.

한국유비쿼터스도시협회에서는 ‘U-시티’라는 신개념 도시 개발 계획을 세우고 추진중이며 ‘안전한 도시’라는 테마로 지능형 감시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러한 시스템을 U-시티 환경에서 적용하는 방안이 연구중이다. 또한 CCTV의 영상을 분석해 안전을 도모하는 시도도 있으며 귀가할 때 스마트폰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현재 자신의 위치를 지인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하지만 위험한 지역에서 사건이 발생했을 때 이러한 상황을 당한 시민이 이를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즉각적인 조치를 받기에는 아직 방범서비스가 미흡하다. 최근에 경기도 안양시 동안 경찰서에서는 시민이 스마트폰으로 자신이 귀가하는 사실과 그 목적지를 알려오면 시민의 위치에 따라 근처 CCTV의 영상을 파악해 집중 모니터링 하는 서비스를 발표했다.

이 서비스의 경우 CCTV 영상을 이용해 모니터링 요원에 의해 모니터링 받을 수 있고 사건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으로 경찰이 출동해 사건의 처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모니터링 요원에 의해 서비스가 이뤄지므로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을 경우 인력부족으로 서비스의 질이 낮아질 수 있으며 모니터링 요원의 집중도의 저하로 사건의 발생을 검출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스마트 디바이스의 발전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 디바이스가 사용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의 등장으로 우리의 삶은 빠른 속도로 변화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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