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능형교통체계(ITS) 도입 후 통행속도 2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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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지능형교통체계(ITS) 도입 후 통행속도 28% 증가
  • CCTV뉴스
  • 승인 2011.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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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TS 보강 및 확장 2단계 사업 실시
울산시가 지난 2005년 4월부터 도입하여 운영 중인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가 통행 속도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 '지능형교통체계 운영분석'과 '정기 교통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0년 ITS 구간 내 통행 속도는 평균 34.3㎞/h로 이는 지난 2000년부터의 교통량에 따른 속도 변화 추이를 감안하여 추정한 ITS 미 시행시의 통행속도(26.7㎞/h) 보다 28%(7.6㎞/h)가 향상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량이 매년 증가함에도 차량 통행속도가 개선될 수 있는 것은 기존의 교통관리 체계에 첨단 정보·통신·제어 기술을 접목 시킨 지능형 교통체계(ITS) 도입 덕분"이라고 설명하며, "통행속도 증가에 따른 '통행시간 절감효과'를 경제적인 가치로 환산한 ITS의 순현재가치(NPV)는 2010년 기준 1,464억원에 달하며, 오는 2015년에는 3,549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시스템 운영체계> 


<시스템 구성도>
   울산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서비스 개선을 위하여 버스정보시스템(BIS: Bus Information System)을 지난 2005년부터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2010년도 정보 이용 실적을 살펴보면 1일 평균 홈페이지 1,000건, ARS 2,500건 SMS 25,500건 등 전체적으로 일일 30,000여건(연간 1000여만건)의 버스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버스 도착 시간 안내 서비스의 경우에는 2009년까지 주로 ARS(☏1577-3609) 및 SMS(☏013-3366-3609) 위주로 제공되어 왔으나, 지난해부터는 사회 소통망 서비스의 일환인 SNS(Social Networking Service)서비스, 스마트폰을 활용한 아이폰용 앱(울산버스정보) 서비스 등을 통해 제공 중이며, 올해에는 기 제공 중인 아이폰용 앱의 기능을 개선하고 안드로이드용 앱 서비스를 개발하여 상반기 중 추가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한편, 첨단 지능형 교통체계 시설을 견학하기 위하여 2010년도 한 해 동안 울산시 교통관리센터를 방문한 방문객은 83개 기관 및 지역 단체의 2,648명(외국인 123명)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올해의 경우 국토해양부로부터 국비 예산을 지원받아 총 42억원의 사업비로 ITS 시스템 미설치지역(울주군, 석유화학공단 등)에 교통관리용 CCTV, 도로전광표지(VMS), 구간검지기(DSRC) 등을 설치하는 '지능형교통체계(ITS) 보강 및 확장 2단계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총 2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버스정류장 안내단말기 50여개소를 시 전역에 확대 설치하고 무선통신망을 개선하는 '버스정보시스템 확대 구축사업'을 연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 


전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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