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영상감시 카메라 20만대 공급
삼성테크윈이 영상감시 카메라 20만대를 유럽에 공급하며 세계 홈시큐리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삼성테크윈(대표 김철교)은 최근 글로벌 홈 시큐리티 서비스업체 스페인 소재 시큐리타스다이렉트와 향후 2년간 영상감시카메라 20만대와 시스템 운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등의 서비스 플랫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급 제품은 ‘SNH-6410·6110·6440’ 등 삼성테크윈이 독자 개발한 와이즈넷Ⅲ 칩셋이 탑재된 스마트홈 네트워크 카메라 3종으로 지능형 움직임 감지와 양방향 오디오 통신 등 첨단 기능을 갖췄다.
시큐리타스 다이렉트사는 스페인, 프랑스, 브라질, 칠레 등 유럽과 중남미 등 세계 13개국에 총 160만명 넘는 가입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대리점 등 중간 유통망을 거치지 않고 서비스 업체에 영상감시 카메라를 직접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시큐리타스와의 공급 계약 체결로 유럽과 미주 등 전세계 홈시큐리티 서비스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세계 영상감시 시장규모는 2014년 약 17조원에서 오는 2017년 약 25조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삼성테크윈은 영상감시 네트워크 부분 세계 1위를 목표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1991년 영상감시장비 사업에 진출한 삼성테크윈은 현재 세계 영상감시 시장에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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