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정비촉진지구내 존치지역 3개소 휴먼타운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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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정비촉진지구내 존치지역 3개소 휴먼타운으로 조성
  • CCTV뉴스
  • 승인 2011.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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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보안등 설치를 통한 방범 시설 확충
서울시는 '서울휴먼타운 조성사업'을 재정비촉진지구로 확대하고, 첫 시범사업 대상지로 흑석 존치정비1구역, 시흥 존치관리3구역, 길음 존치관리구역 등 총3개소를 선정, 108,174㎡에 대해 11일부터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 휴먼타운 조성사업'은 서울시내 단독주택이나 다세대·다가구 주택 밀집지역에 방범·편의시설 등 아파트 단지의 장점을 더한 신개념 주거단지로 현재 정비예정구역 해제지역 등 5개소가 추진되고 있으며 이번에 재정비촉진지구내 존치지역까지 확대 추진하는 것이다.

앞서 서울시는 재정비촉진지구내 장기간 건축허가 제한을 받아온 존치지역에 대해 주민의견을 들어 건축허가제한을 해제하고 휴먼타운 조성 대상지로 우선 검토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재정비촉진사업은 생활권 단위의 광역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양호한 저층주거지가 불가피하게 포함됨에 따라 노후도 등 정비사업 요건이 충족되지 않은 곳을 존치지역으로 계획해 관리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시는 대상지역에 주차장, 소공원, 경로당 등 커뮤니티시설과, CCTV, 보안등 설치 등 보안·방범 시설 및 진입로 확충, 산책로 등 생활편의시설을 지원하여 대상지의 주거 환경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휴먼타운 시범사업 후보지는 재정비촉진지구내 존치치역 중 자치구 희망지역으로 건축허가 제한 해제 지역 및 해제예정지역과 장기간 존치지역으로 남아있던 지역을 우선적으로 대상지를 선정하였다.

휴먼타운 조성사업은 지구단위계획 수립 초기단계부터 주민의견을 수렴해 주민들과 함께 계획 수립함으로써 계획의 실현성을 높이고, 사업완료 후 주민협정에 따라 주민 스스로 유지·관리 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한, 지구단위계획 수립 시 휴먼타운 사업 추진을 위한 가이드라인과 기본설계, 주민협의체 구성 및 주민협정 등을 마련해 지역주민이 사업 조성 및 유지관리에 직접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에 흑석지구, 길음지구, 시흥지구 시범사업 대상지 3곳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용역을 시행하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반영해 9월까지 지구단위계획수립을 완료하고, 금년 하반기에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휴먼타운과 재정비촉진 사업을 병행함으로써 저층주택과 아파트가 공존하는 다양한 주거 유형이 확보되고, 저층주거지 보존으로 서민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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