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올해 세계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출하량 18억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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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올해 세계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출하량 18억대 전망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6.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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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www.idc.com)의 ‘전세계 분기별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현황’ 최근 연구조사에 따르면,올해 세계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PC, 태블릿, 스마트폰을 합친 시장) 시장이 15.6% 성장하며 출하량이 18억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성장률에서 약세를 보인 PC와 태블릿 전망치가 낮춰짐에 따라 스마트폰이 이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 세계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출하량은 2018년 24억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테시 우브라니 IDC 전세계 분기별 태블릿 현황 연구팀 연구원은 “애플 맥 운영체제의 iOS화(iOS-ification), 이종 폼팩터에 걸친 MS의 모던 UI(Modern UI) 등을 볼 때 이는 세상이 ‘모바일 우선(Mobile-First)’시대로 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라며 “대다수 사람들에게 스마트폰이 가장 주된 우선순위의 컴퓨팅 디바이스가 됨에 따라 PC는 앞으로 모바일의 새로운 악세서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18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PC 출하량의 6배 이상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

▲ 제품별 전세계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예상 시장점유율(2013~2018)

스마트폰 사용자는 급속히 늘어나 현재 보급대수는 20억대에 이르고 있고 공급 업체들은 새로운 시장에서 또 다른 20억 사용자들을 찾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IDC는 저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이 강력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중국, 인도, 브라질과 같은 신흥시장이 이러한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미국 및 서유럽과 같은 성숙시 장의 경우는 성장이 둔화되며 한자릿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톰 메이넬리 IDC 클라이언트 및 디스플레이 연구부문 총괄 부사장은 “앞으로 수년간 저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출하량의 상당부분을 견인할 것”이라며 “저가 스마트폰의 판매가 크게 늘면서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의 평균판매단가(ASP)는 하락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프라이스 밴드별 전세계 새로운 출하량 점유율(2013~2018)

메이넬리 부사장은 또 “200달러 미만 제품의 비중은 2013년 전체 출하량의 33%에서 2018년 43%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500달러 이상 제품 비중은 2013년 전체 출하량의 33%에서 2018년 21.1%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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