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신뢰로 쌓아온 지난 43년,‘스토리지를 통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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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신뢰로 쌓아온 지난 43년,‘스토리지를 통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 CCTV뉴스
  • 승인 2011.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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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원 이갑수 전무이사
지난해 한 취업포털 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재직 회사의 예상 수명이 평균 17년이라는 조사 결과가 있었다. 그렇다면 실제로 한국 기업의 평균 연령이 얼마나 될까. 대한상공회의소와 맥킨지가 작성한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 및 일본ㆍ유럽 기업들의 평균 수명은 고작 10~15년이라고 한다.

그런데 여기 40년이 넘는 세월동안 우리나라 토종 IT 업체로서 국내 IT 변천사와 함께 성장해온 업체가 있다. 바로 ㈜시스원이다.  

㈜시스원은 1967년 IT 서비스 업체인 KCC 정보통신 기술지원부에서 출발하여 올해로 43년을 맞은 국내 대표 IT Infra Products 업체이다.

급변하는 IT 시장에서 매년 새로운 신사업 성장 에너지를 찾아내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시스원의 에너지원을 찾아보기 위해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갑수 전무이사를 만나 그간의 이야기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시스원'이라는 브랜드의 자신감

시스원은 모회사인 KCC 정보통신 기술지원부에서 출발하여 1989년 분사, 2000년 독립법인으로 거듭난 후 현재 HP, SUN, IBM, 넷앱 등의 제품 및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Security, H/W, S/W Solution,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 시스템 업체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시스원은 지난해 11월 Pivot3社와 정식 총판 계약을 맺은 후 영상 감시 시장에 진출, CCTV에 특화된 Pivot3 storage를 통해 대용량, 고성능, 확장성을 요구하고 있는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며 주목 받고 있다.

 "시스원은 지난 43년 동안 '고객우선, 기술 중시, 인재 중심의 가치창조'라는 경영이념을 가지고 쉼 없이 변화하며 달려왔습니다. 그 결과 현재 군, 관공서, 국립 중앙 박물관, 한국방송공사, LH 공사를 비롯한 약 400여개의 고객사의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이갑수 전무이사는 그간의 성과에 대해 이야기 했다.

시스원에는 30년 고객이 많다. 강산도 세 번 바뀐다는 이 세월 동안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그만큼 고객의 니즈에 맞춘 차별성과 안정성을 갖춘 서비스 제공의 노하우 덕분이다. 

"현재 저희는 고객의 반응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서울 본사를 필두로 대전, 대구, 울산, 마산 등 6개 지사의 네트워크망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상주 직원을 통해 보다 안정된 시스템 운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시스원은 지난 1985년부터 고객들에게 1년 단위로 제공한 서비스 내역과 개선 사항에 관한 내용을 데이터화하여 feedback 해주고 있는데, 30년 이상의 장기 고객의 비결이 여기에 있는 듯하다.

또 다른 도전, Storage

시스원의 임직원들은 매년 새로운 사업에 대한 도전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사업 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이갑수 전무이사 역시 각종 해외 전시회 및 포럼에 참석하며 세계 IT의 트렌드를 읽어 새로운 사업 아이템 발굴을 위해 매진한다고 전했는데, 이렇게 해서 찾아낸 것이 바로 영상 감시 시장의 스토리지다.

지난해 11월 시스원은 미국의 비디오 감시 시장의 IP SAN 솔루션의 선도적 공급 업체인 Pivot3社와 총판 계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영상 감시 시장에 진출했다.

군과 중공업, 조선소의 유지보수를 진행하면서 무인 감시 시장의 가능성을 보았다고. 2005년부터 영상 감시 시장에 진출을 모색하던 중 대규모 CCTV 카메라의 도입과 네트워크 카메라로의 전환 등으로 인한 데이터의 가용성 및 확장성에 주목하게 되어 스토리지 시장에 진출하게 되었다고 이갑수 전무이사는 설명했다.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각종 범죄에 따른 CCTV 설치 확대와 카메라 수의 증가, 고해상도 카메라 도입에 따른 프레임률의 증가 및 영상 데이터 보관 주기의 확대로 인해 고성능, 대용량의 스토리지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Pivot3의 Serverless computing Storage는 CCTV에 특화된 제품으로 이미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의 시애틀 공항, 아메리카 몰, 패터슨 경찰국, 플레이서 카운티 등 공항, 쇼핑몰, 공공기관, 카지노에 설치되어 있습니다"라며, 국내에도 이미 300TB~400TB 이상의 용량을 필요로 하는 지자체의 방범센터 등에 구축된 바 있다고 밝혔다.

사실 시스원은 이미 넷앱의 총판으로 스토리지에 대한 경험이 있다. "당사는 2004년 넷앱과의 총판 계약을 통해 지금까지 은행, 병원, 학교 등에 스토리지를 구축한 경험이 있으며, 숙련된 120여 명의 엔지니어를 통해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이같은 경험이 Pivot3 Storage를 라인업하게 된 또 다른 배경이라고. 이갑수 전무이사는 '스토리지야 말로 우리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분야'라고 강조하며 말을 이었다.

Pivot3의 영상 감시 솔루션인 Serverless computing은 IP SAN 스토리지 하드웨어에 영상 서버를 통합한 솔루션으로 물리적 독립 운영서버를 없애 서버 구입 및 운영, 공간, 전력 비용 등을 절감 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RAIGE OS의 RAID 기술을 적용하여 장애 시에도 항시 Read/Write를 구현하고 있으며, Failover 기능 등을 통해 CCTV에 특화된 기술을 선보이고 있어 현재 세계 CCTV 전용 스토리지 부문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검증 받은 제품이다.

"Pivot3는 서버 가상화를 통해 구축 및 유지보수 비용을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랙 공간, 전력 및 이산화탄소를 감소시킴으로써 정부 요구 사항인 에너지 및 자원 소비 절감을 이끌어내는 친환경 'Green IT'를 실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현재 Pivot3의 Serverless computing Storage는 CloudBank, MiniBank, DataBank, HardBank의 총 4종류로 라인업되어 있으며, 대용량의 저장 장치를 필요로 하는 디지털 방송, 병원, 대학교, 국방 및 금융권 등의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초 국내 대형 SI업체의 지능형 영상 사업에 테스트베드 용도로 CloudBank를 납품했습니다. 앞으로 이 여세를 몰아 2012년까지 레퍼런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제품 홍보에 만전을 기할 생각입니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했다.

이갑수 전무이사는 신규 사업을 진행할 때는 반드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말하며 현재 회사 내 여러 조직과 함께 전략적이고 적극적인 영업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격적인 열세, 기술로 답하겠다

영상 감시 시장은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잇따른 각종 범죄의 예방 및 효율적인 CCTV 시스템 활용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 추진과 은행 및 학교, 병원 등 민간 부문으로의 확대 움직임으로 시장 성장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IP 네트워크 카메라로의 전환과 대규모 CCTV 구축은 대용량, 고가용성 영상 저장 장치의 수요를 가져오고 있다.

"저희 시스원은 이 같은 영상 감시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고가용성 및 확장성으로 무장한 Pivot3 Storage를 통해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특히 기존에 구축되어 있는 판매망과 신규 채널사 영입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갑수 전무이사는 앞으로의 영상 감시 시장의 변화에 대해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아날로그 카메라와 DVR을 사용한 영상 감시 시스템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미국이나 유럽 등과 같은 해외시장에서는 3세대 영상 저장 장치인 NVR이 이미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IP 네트워크 카메라로의 전환이 가속화 되고 있는 요즘 머지않아 이러한 변화가 불어 올 것입니다"라고 전망하며, 시스원은 단순히 영상 저장 장치 사업이 아닌 다양한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 비즈니스 업체로 거듭나, 2012년까지 영상 감시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치며 인터뷰를 마쳤다.

시스원의 이갑수 전무이사의 바람처럼 시스원의 쾌속 항진이 영상 감시 시장에서도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전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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