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ON 2019, 스마트 산업을 위한 미래 보안 솔루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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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 2019, 스마트 산업을 위한 미래 보안 솔루션 제시
  • 신동훈, 이승윤 기자
  • 승인 2019.04.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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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SKT, 한화테크윈 등 주요 기업들 참여해 최신 보안 제품과 솔루션 출품

[CCTV뉴스=신동훈, 이승윤 기자] 국내 보안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되는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19가 지난 3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17개국 450여 개 보안기업이 참가했으며, 32개국 4만 7402명(해외 바이어 2086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번 SECON 2019에서는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 융합보안 솔루션, AI 보안관제 솔루션, 생체인증 출입 통제솔루션 등 스마트 시대를 대비하는 다양한 보안 미래상을 선보였다.

SECON 2019 개막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등 정부부처 관계자들과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 한국정보보호학회 등 보안 관계기관의 단체장들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행안부 최장혁 전자정부국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SECON은 보안 산업의 중요하고 뜻 깊은 행사로 발전했다”며, “행안부는 정부 부처 정보보안 강화를 위해 각 부처의 정보보호 조직 구성과 인원확충을 진행 중이며, 완벽한 보안 관리를 위해 정보보호 시스템 법제추진 등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VIP들은 개막식이 끝난 이후 에스원, 한화테크윈, SKT, 이노뎁 등 부스를 방문해 보안 기업들이 제시하고 있는 최신 보안 제품들을 관람하고 기업들을 격려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과 기존 사업이 융합된 스마트 카,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시티 등 스마트 산업을 위한 보안이 큰 주제로 제시됐으며, 특히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도시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 시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보안 솔루션이 전시됐다.

스마트 시티는 도시 전체에 수 많은 IoT 센서와 다양한 인프라를 연결해 데이터를 수집하고분석해 필요한 곳에 자원을 투입 또는 효율적인 활용을 유도해 전통적인 도시에서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어 급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성장과 함께 보안 사고 발생 시 개인정보 유출 또는 금전적인 피해를 넘어 도시 전체가 마비되는 사회적 재해가 나타날 수 있어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스마트 시티 보안이 보안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CCTV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한화테크윈은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빌딩·아파트 등 주요 버티컬에 특화된 자사 AI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ADT캡스, SK인포섹 등과 함께 ‘SKT ICT 패밀리’라는 공동 부스를 구성하고 통합빌딩 관리 솔루션과 같은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을 결합한 융합보안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AI와 결합한 차세대 보안관제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마크애니와 소프트캠프는 카메라 통제 솔루션과 공급망 공격 대응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IoT 보안, 지능형 영상 보안, 융합 보안 등 현재 보안 트렌드에 부합하는보안 제품 전시와 함께 올해 보안 시장 트렌드와 관련 기술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컨퍼런스도 함께 개최됐다.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 컨퍼런스(이하 eGISEC 2019 컨퍼런스)에서는 최근 보안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IoT 보안, AI 보안, 클라우드 보안, EDR 보안 등 4개의 트랙에서 3일 간 44개의 강연을 진행돼 정보보호 담당자들과 보안에 관심이 있는 관람객들에게 최신 보안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기반 지능형 영상보안 적용 사례 ▲제10회 CCTV 통합관제 컨퍼런스 ▲서울시 사이버보안 워크숍 ▲공공분야 민간 클라우드 도입에 따른 보안인증 컨퍼런스 ▲서울시 사이버보안 워크숍 ▲제5회 항공보안 심포지엄 등 10개의 보안과 관련한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됐다.

SKT·ADT캡스·SK인포섹, ‘융합보안’ 미래상 제시

SK텔레콤과 ADT캡스 그리고 SK인포섹 등이 모인 ‘SKT ICT 패밀리’ 공동부스에서는 3사의통신 및 ICT,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을 아우르는 ‘융합보안’ 서비스를 선보였다. 향후 보안 서비스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융합보안의 구체적인 미래상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래의 보안산업은 5G 상용화와 AI, 빅데이터, 로봇 기술 등 ICT 발전에 따라 기존 물리보안과 정보보안 영역에 New ICT 기술이 접목된 ‘융합보안’ 서비스가 새롭게 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따라 인공지능의 딥 러닝, 빅데이터 분석, 보안 로봇 등이 접목된 보안서비스의 새로운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생체인식, 지능형 영상 분석 등의 기술로 보안 기업의 운영 효율성도 한층 증대될 전망이다.

3사는 전시부스에 ‘ICT 융합보안’ 존을 만들었다. 융합보안 존에는 ADT캡스의 물리보안과 SK인포섹의 정보보안에 SK텔레콤의 ICT 기술이 접목된 융합보안과 함께 양자기술을 활용한 양자암호보안에 대한 소개 등 보안서비스의 미래를 선보였다.

SK인포섹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 유일의 융합보안 관제플랫폼 ‘시큐디움 IoT’를 소개했다. 시큐디움IoT는 정보보안과 물리보안, 운영기술(OT), 산업제어 등 산업에서 쓰이는 다양한 시스템 정보를 수집/분석한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의 사이버 위협은 물론, 물리적 위험으로부터 기업의 핵심 자산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예를 들어, 시큐디움 IoT를 활용하면 내·외부자 정보유출 행위 차단이 가능하다. 내·외부자가 ▲ 시스템에 권한 이상으로 접근하는지 ▲ 제한 장소를 출입하는지 ▲ 기밀자료를 출력하는지 등 IT자산 사용 이력과 이동 경로 등을 통합 모니터링해 정보 유출 행위로 판단되면 차단이 가능하다.

시큐디움 IoT는 도시와 산업 현장을 담은 영상정보를 수집/분석해 위험 상황에 대처하는 지능형CCTV 관제 플랫폼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에서 발생할 수도 있는 공공/산업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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