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월, “지난해 105억 2000만건 멀웨어 공격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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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월, “지난해 105억 2000만건 멀웨어 공격 발생”
  • 이승윤 기자
  • 승인 2019.04.0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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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사이버 위협 현황을 분석한 소닉월 ‘2019 사이버 위협 보고서’ 발표

[CCTV뉴스=이승윤 기자] 소닉월은 전 세계 1백만 개 이상의 센서로부터 입수한 위협 사례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2018년 사이버 위협 현황을 분석한 ‘2019 사이버 위협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보안 위협 연구팀인 ‘소닉월 캡처 랩(SonicWall Capture Labs)’은 2018년간 수집한 위협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이버 공격과 사이버 범죄자가 구사하는 새로운 표적 위협 전략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닉월 사이버 위협 보고서’는 소닉월 캡처 랩의 보안 위협 연구원들이 매일 200,000건 이상의 악성 이벤트 데이터와 멀웨어 샘플을 분석하여 온라인 범죄 활동들을 비교하고 문서화한 결과로서 2019년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18년에는 105억 2천만 건의 멀웨어 공격이 차단되었으며, 이것은 소닉월 역사상 최고 수치다.
-2018년에는 IoT 공격이 217.5%가 증가했다.
-2018년에는 280만 건의 암호화된 멀웨어 공격이 차단되었으며, 이것은 2017년 대비 27%가 증가한 수치다.
-랜섬웨어 공격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웹 앱 공격은 56% 증가했다.
-2018년동안 3조 9000억 건의 침입 시도가 있었다.

2019년 사이버 위협 보고서 인포그래픽 출처 소닉월

소닉월은 위협 보고서에서 사이드채널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스포일러(Spoiler), 포트스매시(PortSmash), 포어섀도우(Foreshadow), 멜트다운(Meltdown) 및 스펙터(Spectre)와 같은 취약점과 관련해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술 모두에서 프로세스 취약성으로 인해 전례 없는 피해를 줄 수 있는 보안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닉월이 특허 출원 중인 멀웨어 분석 프로세스 기술인 ‘Real-Time Deep Memory Inspection™(RTDMI)’은 이전에는 본적이 없는 74,290건의 공격을 식별했다. 이러한 변종들은 워낙 새롭고 고유하고 복잡해서 발견 시에 서명이 존재하지 않았으며, 다수의 사이드채널 공격으로 감지되었다.

또한, 네트워크 방어가 정교해지는 만큼 공격의 익명성도 정교해지면서 공격자들이 비표준 포트를 집중 공략하여 악성 기능을 몰래 침투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7억 건 이상의 멀웨어 공격을 샘플링한 소닉월의 연구 결과, 19.2%의 멀웨어 공격이 비표준 포트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것은 전년 대비 8.7%가 증가한 수치이다.

소닉월의 사장 겸 CEO인 빌 코너(Bill Conner)는 “데이터, 중요 정보, 지적 재산을 불법으로 갈취하고자 하는 사이버 범죄자들의 활동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사이버 전쟁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 우리 고객이나 파트너들이 중요한 위협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전략적인 혜택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분석 보고서를 통해 사이버 전쟁의 일선에 있는 기업들에게 이러한 통찰을 제공하여 준비 태세를 갖추게 하고, 위협적 환경에 대해 전방위적 인식을 높이며, 현재 가장 활발한 사이버 위협과 관련된 중요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데 주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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