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즐캐스트코리아-비트팍스,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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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즐캐스트코리아-비트팍스,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
  • 조중환 기자
  • 승인 2019.04.0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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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조중환 기자] 인 메모리 컴퓨팅 소프트웨어 글로벌 기업 (美) Hazelcast社의 국내 법인 헤이즐캐스트코리아와 비트팍스는 인 메모리 데이터 그리드(In-Memory Data Grid) 기반에서 서로 다른 암호 화폐를 거래소등 중간 매개체 없이 비트팍스 크로스체인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직접 교환이 가능하도록 아키텍처 개발을 위해 양사가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월 비트팍스는 세계 최초 아토믹 스왑 기법으로 크로스 체인 ‘블록체인 플랫폼’을 공개한 바 있다. 크로스 체인은 4,000TPS의 프로세싱 속도로 하루에 3억 4,500만건의 거래량을 처리할 수 있으나,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와 개방형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소 20,000TPS 이상의 초고속 프로세싱 기반의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에이즐캐스트코리아와 비트팍스가 인 메모리 컴퓨팅 기반의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을 맺었다. 좌측로부터 비트팍스 김태철 대표, 박평원 대표, 헤이즐캐스트코리아 윤서일 대표, 샘황 대표 (사진제공=헤이즐캐스트코리아)

TPS는 거래 처리 속도를 부를 때 표현하는 단위로 초당 처리하는 트랜젝션의 개수를 일컫는다. 

암호화폐의 시초인 비트코인은 평균 초당 7TPS, 이더리움이 20TPS, 이오스가 3,000TPS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기존 금융서비스와 비교해 현저히 떨어지는 속도로 비트코인의 경우 한 번의 거래가 발생하는 데 10분이 걸리며 이를 되돌릴 수 없이 완전히 종결된 거래로 확정 짓는 데까지는 이론상 1시간이 필요하다.

업계에서는 블록체인이 활성화하기 위해 풀어야 할 숙제로 처리 속도를 꼽고 있다. 블록체인 이용자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처리 속도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거래를 처리하는 카드사 중 하나인 비자카드(VISA)는 2만 4,000TPS를 처리한다고 알려져 있다.

비자카드는 전 세계 5개 데이터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센터당 2만 4,000TPS의 거래를 처리하기 위해 헤이즐캐스트의 인 메모리 데이터 그리드(IMDG) 플랫폼을 적용하여 운영중에 있다.

헤이즐캐스트코리아(이하, '헤이즐캐스트')는 2017년 6월 한국 진출 이후 KB국민은행, 대구도시공사, 조달청 등 대규모 서비스 트래픽 처리를 위해 인 메모리 데이터 그리드(IMDG) 플랫폼을 적용한 바 있고, 20,000TPS 이상의 초고속 데이터 프로세싱 기술을 실시간 비즈니스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헤이즐케스트 인 메모리 데이터 그리드(IMDG) 플랫폼은 세계 최대 온라인 전자상거래 A社의 “온라인스토어”에 적용되어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신 제품 출시와 블랙프라이데이, 추수감사절, 사이버먼데이 등 이용자 폭주에도 다운 타임 없이 2013년 이후 무중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태철 비트팍스 대표는 "자사 플랫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아토미 스왑 기술에인 메모리 데이터 그리드 기술을 접목해 개방형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양사의 협력을 계기로 국내 금융 업계 블록체인 확산과 서비스 표준 아키텍처 모델 발굴․확산을 촉진하고 침체된 국내 소프트웨어(S/W)산업을 활성화시킴은 물론, 나아가 블록체인 국제 표준화 논의에도 적극 참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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