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네스트랩, 가정용 CCTV 벤처기업 ‘드롭캠’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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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네스트랩, 가정용 CCTV 벤처기업 ‘드롭캠’ 인수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4.06.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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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올해 초 인수한 네스트랩이 가정용 스마트 CCTV 제조사인 ‘드롭캠(Dropcam)’을 5억5500만달러(약 5669억원)에 인수키로 했다.

네스트랩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랜 기간 카메라 기술 업체를 물색한 결과 드롭캠이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판단에 따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맷 로저스 네스트랩 대표는 “우리의 주요 관심사는 사람들이 집에 있든지 없든지 연결돼 있게 만드는 것”이라며 “드롭캠의 제품은 사람들이 집안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2009년 설립된 드롭캠의 주력 상품은 가정용 CCTV 카메라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동작 인식 센서나 야간 감지 기능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한편 네스트랩은 가정용 자동온도조절장치 제조업체다. 당시 구글의 인수금액은 32억달러(약 3조3800억원)로 구글의 인수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였다.

네스트랩의 드롭캠 인수 또한 스마트홈 역량을 강화하려는 구글의 의지로 보인다.

네스트랩과 드롭캠의 데이터가 사생활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자사 데이터와 드롭캠의 데이터 모두 구글과 분리돼 운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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