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중심 솔루션 앞세워 5년내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1위 오를 것
상태바
SW 중심 솔루션 앞세워 5년내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1위 오를 것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6.13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클라우드·통신 서비스 사업자용 개방형 네트워크 플랫폼 발표

상호운용 가능 SDN·NFV 솔루션에 대한 요구사항 충족

“브로케이드는 이제 하드웨어 중심에서 탈피해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한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시대를 열어갈 것이다. 이를 통해 향후 5년내 네트워크 업계 거대 공룡인 시스코를 제치고 1위 자리에 오를 것이다”

아담 주드 브로케이드 아태지역 부사장은 지난 6월11일 기자들과 만나 자리에서 이와 같이 밝히며 “앞으로 5년 이내에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시장의 1위 자리에 오르는 것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는 브로케이드가 급변하는 시장의 상황을 경쟁사보다 매우 빠르게 인지하고 이에 부응할 수 있는 기술과 인력, 솔루션 등을 보무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주드 부사장은 “작금의 데이터센터 환경은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기 위한 전환기로 브로케이드는 이러한 시장 상황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갖추고 있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시장에서 요구되는 변화에 맞설 수 있는 기술 및 솔루션들을 개발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아담 주드 브로케이드 아태지역 부사장

특히 그는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비즈니스를 고집하는 네트워크 솔루션 공급업체와는 달리 브로케이드는 완전히 다른 기술을 적용한 소프트웨어 기반 솔루션들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는 브로케이드가 장기적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는 ▲개방성 ▲가상화 ▲효율성 등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들을 경쟁사보다 이미 몇 세대 앞서 출시하고 있어 앞으로 네트워킹 시장은 브로케이드의 시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IDC 보고서에 따르면 브로케이드는 현재 전세계 SAN 스위치 시장에서 85% 점유율로 독보적인 위치에 있으며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시장에서는 시스코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가트너 매직쿼드런트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부문에서 브로케이드는 선지적 리더 자리에 올라 있다. 브로케이드는 향후 3~5년안에 그 위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브로케이드는 3년 전 파운드리네트웍스를 인수해 이더넷 스위치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패브릭 비즈니스에 집중해 왔으며 최근에는 SDN, NFV에 대한 비즈니스를 중점으로 펼쳐왔다.

특히 브로케이드는 1년 반 전에 인수한 ‘비아타’를 앞세워 경쟁사와는 완전히 다른 개념의 데이터센터 네트워킹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구현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브로케이드는 비아타를 단순한 가상 라우터가 아닌 하나의 ‘개방형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진화시켰다.

이와 같은 전략하에 브로케이드(www.brocadekorea.com)는 이날 클라우드 및 통신 서비스 사업자를 위한 개방형 및 모듈형 네트워크 플랫폼인 ‘비아타 플랫폼(Vyatta Platform)’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브로케이드는 통신사업자와 클라우드서비스 제공업체가 운영하는 대형 데이터센터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아담 주드 부사장은 “애플리케이션 및 서브스크라이버(Subscriber) 클라우드 확장을 모두 지원하는 비아타 플랫폼은 브로케이드의 개방형 네트워크에 대한 중장기 전략의 첫 단계로 개방형 전략이 구체적으로 구현된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유럽통신표준기구(ETSI)의 NFV 표준을 모두 준수하는 브로케이드 비아타 플랫폼은 개방형 표준 및 오픈 소스를 기반으로 하는 검증된 NFV와 급부상 중인 SDN 기술을 모두 포함한다.

또한 오픈데이라이트(OpenDaylight), 오픈스택(OpenStack)과 같은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비아타 v라우터(Vyatta vRouter), vADX(vADX) 제품군과 같은 핵심 구성요소를 활용한다.

아담 주드 부사장은 “브로케이드는 유럽통신표준기구의 NFV ISG 규격을 따르면서도 가상 라우팅 및 스위칭 업계의 모든 관심 사항을 반영하는 접근 방식을 통해 모든 통신사업자들이 원하는 대로 이익 실현 시간을 앞당기고 개방형 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며 “브로케이드 플랫폼은 사업자들에게 네트워크 기능과 서비스 가치를 창출할 확장 가능한 방법을 제공하는데 다시 말해 가상 라우팅 및 스위칭을 기반으로 구축돼 매출 및 수익 신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능 확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비아타 플랫폼 아키텍처는 ▲NFV 연결 서비스(NFV Connection Service) ▲SDN 구조적 서비스(SDN Structural Service) ▲기능적 오케스트레이션(Functional Orchestration) 3가지 핵심 레이어로 구성된다. 각 레이어는 모듈형으로 고객 각각의 특정 데이터센터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제품 및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다.

우선 NFV 연결 서비스는 비아타 v라우터, vADX 제품군, 서드파티(third party) 요소를 포함한 서비스 체인 등을 통해 레이어 3-7(L3-7) 네트워크 기능을 구현한다.

또 SDN 구조적 서비스는 멀티 벤더 오픈데이라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기술을 활용한 중앙 집중화된 제어를 통해 관리를 한층 단순화시키며 기능적 오케스트레이션은 오픈스택의 광범위한 기능, 상호운용이 가능한 서드파티 프로비저닝 및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를 도입한다.

아담 주드 부사장은 “브로케이드 비아타 플랫폼의 개방 및 모듈형 특성은 고객들에게 높은 수준의 상호운용성과 다양한 선택을 제공한다”며 “구성의 상호운용성을 보장하기 위해 레이어간 통신은 REST API, NETCONF 및 YANG 모델 등과 같은 표준 기반의 투명한 프로토콜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비아타 플랫폼은 브로케이드가 가고자 하는 방향 즉, ‘뉴(New) 브로케이드’를 이루기 위한 선구자 역할을 할 것”이라며 “비아타 플랫폼은 단일 플랫폼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를 소프트웨어로 가상화함으로써 기존 하드웨어 중심 환경보다 서비스 제공을 한층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비아타 플랫폼과 같은 소프트웨어 플랫폼 접근방식을 통해 고객들은 인프라의 각 레이어를 제어할 수 있게 됨으로써 투자 및 운영비용 지출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며 “브로케이드는 업계 파트너들과 협력함으로써 비아타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장시켜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캐리어급의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담 주드 부사장은 “가상화된 네트워크의 복잡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서비스 민첩성 및 확장성에 대한 모든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더 이상 단일 벤더에만 의존해서 제공할 수 없게 됐다”며 “브로케이드 비아타 플랫폼은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네트워크에 대한 제어 능력을 회복하고자 하는 클라우드 및 통신 사업자들을 위한 진정한 개방형 플랫폼으로 개방형 표준 및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기여하고 있는 광범위한 벤더 에코시스템을 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