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어린이 안전 보호를 위한 CCTV 설치를 서울지역 전 초등학교로 확대키로 결정하고, 금년도에 212개 초등학교에 800여대의 CCTV를 설치하기 위해 6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07년도에 4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초등학교 교내 취약지역 및 어린이 통학로인 스쿨존을 감시하기 위한 CCTV를 설치하여 왔으며, 서울지역 전체 초등학교 578개교 중 367곳에 1600여대의 CCTV가 설치돼 있는데, 시는 추가 사업을 통해 전체 초등학교로 조기에 확대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아울러 금년도에는 스쿨존 설치를 적극 지원하고, 교내 설치시에도 스쿨존 감시용으로 1대를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하여, 실질적으로 학교 내․외곽을 감시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한편, 서울시에서는 CCTV 설치로 인한 사생활 침해 등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철저한 사후관리로 실효성 있는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자치구와 함께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2010년까지 스쿨존을 비롯한 학교 내‧외 취약지역을 추가 발굴하여 학교 안전망 구축을 위한 CCTV 설치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며, 현재 시범사업으로 추진중인 「U-서울 어린이 안전시스템 구축」과 연계하여 어린이 안전 보호를 위한 체계적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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