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오는 10월부터 정상 가동한다고 밝혔다.
중구청 신관 지하 1층에 위치한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3월 착공해 6월까지 인테리어 및 전기공사를 완료하고 통합관제 서버 설치, 모니터 상황판 설치 등 본격적으로 관제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에 방범,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 단속 등 목적별로 분산 설치·운영하던 700대의 CCTV를 통합해 한 곳에서 모든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체계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센터에는 구청 직원으로 구성된 관제팀과 상황전파를 위한 경찰, 교육청 직원을 포함한 모니터요원 등 총 22명이 상주하며 24시간 교대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재난사고 등 위기 상황 발생시 관제센터 내 회의실을 재난상황실로 활용해 초기 대응력을 높이는 한편 운영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박성민 울산 중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CCTV 활용성의 극대화와 중복 투자 방지는 물론 사고 발생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며 “우범지역 등 사각지대가 완전히 해소되도록 2015년까지 CCTV 총 1000대를 설치,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와 여성이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CTV통합관제센터는 총 17억원을 투입해 330㎡의 규모로 관제실, 상황실, 장비실, 영상분석실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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