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사·텔레콤사에 컨넥티드 시티·워크·홈이 큰 기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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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사·텔레콤사에 컨넥티드 시티·워크·홈이 큰 기회 될 것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6.10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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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산업들에 걸쳐 대규모적인 기술 주도형 분열화 현상이 전세계의 모든 이들과 모든 사물들을 ‘컨넥티드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컨텍티드 산업들의 결과로 2020년대에는 세계 수천만명이 엄청난 양의 사물과 애플리케이션에 연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발전은 특허 장비 및 메인 프레임 필두로 전문성 있는 활동들이 눈에 띠기 시작한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PC와 인터넷이 출현으로 생산성이 향상된 1990년대를 걸쳐 2010년 이후에는 클라우드와 모빌리티를 통한 혁신이 극에 달했다.

‘컨넥티드 리빙’이란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비디오나 음성, 데이터 서비스들이 통합된 흥미롭고 새로운 서비스들을 다양한 기기들을 이용해 접할 수 있는 세계를 뜻한다.

오드리 윌리엄 프로스트앤설리번 ICT 산업부 수석 연구원은 “모바일 및 클라우드 컴퓨팅은 ICT 산업의 엄청난 변화를 가져온 성장의 양축을 이루고 있다”며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모빌리티, 저가 센서들이 사물 인터넷(the internet of things)과 컨넥티드 산업들을 주도하고 있고 사물 인터넷은 컨넥티드 홈(Connected Home), 컨넥티드 워크(Connected Work), 컨넥티드 시티(Connected City)로의 변화와 혁신으로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컨넥티드 홈에는 홈 오토메이션, 스마트 미터, 스마트 온도 조절, 지능형 조명,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뿐만 아니라 원격 진단 및 웨어러블 의료 기기와 같은 홈 헬스가 포함된다.

또 컨넥티드 워크에는 모빌리티(모바일 이메일, 기업 모바일 앱, 피플 로케이터(People locator), BYOD(Bring your own device)), 통신(통합 메세징, 원격 데스크톱 접속), 그리고 네트워킹(웹기반 프로젝트 콜라보레이션 툴, 클라우드 기반 파일 공유 서비스)이 포함돼 있다.

마지막으로 컨넥티드 시티에는 e-정부, e-시티, 스마트 교통 카드, e-러닝, 모바일 뱅킹, 디지털 교실, 원격 교육 서비스와 디지털 도서관들이 있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은 전체 컨넥티드 리빙 시장 크기가 2020년에는 7317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반적인 경제 시장에서 인터넷과 디지털 솔루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

이 중 컨넥티드 시티의 시장 잠재력이 약 3929억4000만달러로 추산돼 컨넥티드 리빙 전체 중 5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컨넥티드 시티 부문 성장의 약 50%를 스마트 관리 및 교육 서비스가 이뤄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컨넥티드 워크는 2284억4000만달러로 컨넥티드 리빙의 31%를, 컨넥티드 홈은 1110억달러로 1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은 2025년까지 전세계 컨넥티드인들이 37억대의 스마트폰과 7억대의 태블릿, 5억2000대의 웨어러브 의료 관련 기기, 그리고 4억1000대의 스마트 가전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계 컨넥티드 직장인들은 9000만대의 IP 텔레폰과 4억대의 랩톱, 그리고 6000만여대 이상의 통합 통신 플랫폼을 사용할 것이다.

미국 기업의 약 80%가 BYOD를 도입하고 인구의 30%가 오피스 네트워크를 원격으로 접속하며 전체 기관 중 90%가 직원들에게 모빌리티를 제공할 것으로 프로스트앤설리번은 전망하고 있다.

동시에 컨넥티드 시민들은 2500여 개의 클라우드 서버 서비스와 10억여개의 스마트 정부 및 ID 카드에 힘입어 1500만여개의 인터렉티브 키오스크(interactive kiosks)에 엑세스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2020년까지 약 5억여개의 스마트 교통 카드와 5000여개의 비접촉식 결제 카드가 발급되고 약 350억여개의 위치 기반 서비스(LBS) 기기들이 가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컨넥티드 리빙 모든 구성 요소들 서비스에 대한 스마트 솔루션들의 가치 사슬은 확실치 않은 원스톱 쇼핑 솔루션 제공사들이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제공해 너무 세분화돼 있다.

모듈이나 부품업체들부터 기기, 네트워크, 플랫폼 제공업체, 그리고 시스템 통합 업체들까지 너무나 많은 업체들이 즐비하다. 특히 이 분야에는 젬알토, 애플, 삼성, 텔레포니카, AT&T, 시스코, SAP, 오라클, IBM, 그리고 액센추어 등 대형 업체들이 활동하고 있다.

윌리엄은 수석 연구원은 “업체들의 생태계가 복잡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종합적으로 봤을 때 통신 사업자들이나 ICT 업체들에게 시장 잠재력은 어마하고 엄청난 기회들이 존재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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