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사파이어 나우, “모든 것을 단순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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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사파이어 나우, “모든 것을 단순화하라”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6.0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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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가 미국 올랜도에서 현지 시각으로 지난 5일 막을 내린 연례 최대 행사 ‘사파이어 나우’를 통해 ‘런 심플(Run Simple)’을 모토로 개편된 클라우드 중심의 기업 전략 및 HANA 플랫폼의 새로운 미래를 공개했다.

SAP의 CEO인 빌 맥더멋(Bill McDermott)은 미국 올랜도 현지 시각 3일 진행된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는 SAP의 모든 고객이 세계 최고 수준의 UX를 통해 비즈니스를 단순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SAP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의 고객에게 SAP 피오리(SAP Fiori)와SAP 스크린 페르소나(SAP Screen Personas)를 기본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존 고객들은 향후SAP 소프트웨어 구입시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받게 된다.

작년에 처음 선보인 SAP 피오리는 SAP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UX로 태블릿, 스마트폰을 포함한 다양한 기기상에서 비즈니스 사용자들에게 직관적이고 단순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현재 300개 이상의 앱에서 SAP 피오리 UX가 사용되고 있다. SAP는 고객사와 협력사가 SAP 소프트웨어를 신속히 최적화할 수 있는 도구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 중 SAP 스크린 페르소나는 기존의 고객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HTML용 SAP GUI에 통합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클라우드 기반으로의 비즈니스를 혁신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하나의 모던 플랫폼(Modern Platform)으로 SAP HANA를 제공하기 위한 SAP 의 향후 계획들도 공개 됐다.

그 일환으로 SAP는 SAP HANA의 새로운 서비스 팩8을 출시했다. 서비스 팩8은 고객의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단순화하며 더 빠르게 한다. 뿐만 아니라 고객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ed Hat Enterprise Linux), 인텔 E7v2 프로세스 시스템, 외부 재난 복구 솔루션, 20여개의 인증 파트너의 네트워크로 이뤄진 광범위한 SAP 생태계를 기반으로 더 신속하게 SAP HANA를 구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표준형 턴키 솔루션(turnkey solutions)을 통해 고객들이 더 쉽게 SAP HANA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HEC)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SAP는 일체형 신속배치(rapid-deployment)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의 클라우드로의 전향을 자동화 및 단순화 시킨다.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 고객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 내에서 더욱 빠르고 간소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기존 모바일 서비스도 클라우드 서비스로 새롭게 변모했다.

모바일 마케팅 리서치 서비스인 SAP 컨슈머 인사이트 365(SAP Consumer Insight 365)가 SAP HANA 플랫폼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로 지원된다. SAP 컨슈머 인사이트 365는 이동 통신 사업자의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소비자 인사이트와 시장 정보를 제공한다.

보안과 개인 정보 보호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된 새로운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기업 및 브랜드는 타깃 소비자층과 더욱 의미 있고 맞춤화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모바일 앱의 관리 및 퍼블리시가 가능한 새로운 일체형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인 SAP 모바일 시큐어(SAP Mobile Secure)의 차세대 버전이 공개됐다. 이 중 SaaS 소프트웨어들은 SAP HANA를 분석 엔진으로 사용하며 SAP HEC를 통해 정액제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사파이어 나우에서는 SAP HANA를 성공적으로 활용해 비즈니스를 혁신한 고객들을 선정해 SAP HANA 이노베이션 어워드(Innovation Award)를 수여했다.

‘개척(Trailblazer)’, ‘소셜 히어로(Social Hero)’, ‘빅 데이터(Big Data)’, 총 3가지 부문에 약 30개의 사례가 제출됐으며 11명의 심사위원 평가와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가 가려졌다.

스피릿 에어로시스템(Spirit Aerosystems), 엔시티(NCT), 센터포인트 에너지(CenterPoint Energy)에게 각 부문 별 최고상이 수여됐으며 우수 업체로는 총 9개의 기업이 선정됐다. 이중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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