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중 1개 기업만이 기존 네트워크 신뢰
상태바
10개중 1개 기업만이 기존 네트워크 신뢰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6.02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서비스 위해 보다 민첩한 인프라 필요

브로케이드가 조사 기관에 의뢰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기업들이 기존 네트워크로 인해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으며 미래지향적인 데이터센터를 설계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중 75%는 지난 3년간 네트워크에 투자를 해왔다고 응답했으나 IT 의사결정자들 중 92%는 기존 네트워크 인프라가 강력하고 확장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만큼 충분히 민첩하지 못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25% 이상은 네트워크 장애 해결 업무가 일주일에 수차례씩 발생하고 있으며 20%는 네트워크가 목적 달성에 적합하지 않아 변화가 필요함을 인정했다.

▲ 고위 IT 의사결정자들의 92%가 기존 네트워크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제이슨 놀렛 브로케이드 데이터센터 스위칭 및 라우팅 담당 부사장은 “기존 네트워크가 오늘날의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없다는 것은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다”며 “정말 우려가 되는 것은 문제의 심각성”이라고 지적했다.

놀렛 부사장은 “지난 10년간 우리가 데이터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은 기대를 넘어 진화했다. 서로 연결된 수십억개의 기기들이 초 단위로 요구사항들을 생성해 글로벌 네트워크의 과부하를 야기하고 사용자들은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에 대해 상시적이고 즉각적인 접근을 요구하고 있고 가상화 및 클라우드 모델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면서 고도의 네트워크 민첩성 및 성능을 필요로 하는 동시에 운영비 및 복잡성의 감소를 요구하고 있다”며 “기존 인프라는 이러한 요구사항들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어 이러한 이슈 자체는 새로울 것이 없지만 그것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기 때문에 기업들이 이러한 문제들을 즉시 해결하지 않는다면 고객들로부터 외면당하는 아주 큰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도전과제를 직면하면서 IT 의사결정자의 절반 이상이 기존 네트워크가 중단기적인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해결할 만큼 확장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SDN 기술을 검토하고 있거나 향후 1년 이내에 검토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기업들은 소프트웨어 기반의 접근 방식을 통해 업타임(uptime), 가용성, 실시간 정보 접근, 생산성 등을 강화할 것으로 보고 SDN으로의 전환을 위해 환경을 재설계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도전과제를 직면하면서 IT 의사결정자의 절반 이상이 기존 네트워크가 중단기적인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해결할 만큼 확장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SDN 기술을 검토하고 있거나 향후 1년 이내에 검토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실제로 응답자의 65%가 비용, 복잡성, 신뢰성 문제를 해결하고 SDN 환경에 요구되는 견고한 물리적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이더넷 패브릭(Ethernet fabric) 아키텍처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거나 내년에 검토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제이슨 놀렛 부사장은 “이번 조사 결과 대부분의 기업들이 지난 몇 년간 투자를 계속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어 그들의 레거시 환경에 작별을 고해야 할 때임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며 “브로케이드의 패브릭 기반 네트워크 비전은 네트워크를 단순화 및 자동화 할 뿐 아니라 효율성, 활용성 및 성능을 급격하게 개선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이는 응답자들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SDN 상용화에 있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단계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구조사 결과 응답자의 75%가 고도로 가상화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네트워크 아키텍처인 온디맨드(on-demand) 데이터센터 모델을 기꺼이 사용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또 고위 IT 의사결정자들이 직면해 있는 데이터센터 도전과제로는 복잡성, 비용, 성능이 각각 20%, 19%, 14%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또한 기업들중 17%는 SDN을 검토할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16%는 패브릭 기반 아키텍처에 대해서도 동일한 의사를 나타냈다. 평균적으로 현재 서버의 49%가 가상화됐으며 2년 후에는 64%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함께 현재 새로운 디바이스 혹은 애플리케이션을 프로비저닝 하는 데는 평균 4일, 새로운 서비스를 프로비저닝 하는 데는 평균 5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기업 부서의 35%가 IT 경험 향상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구축을 검토했지만 이는 기업 IT 조직의 개입 없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